- 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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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을 기획하고 부품과 회로를 만들어요."
전자기기가 없는 세상은 생각할 수도 없어요. 이젠 소설도, 만화도 전자책으로 읽고, 사전도 전자사전을 사용하는 시대잖아요.
전자공학기술자는 현대인의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갖가지 전자제품을 설계·개발하는 사람입니다. 제품디자이너를 비롯한 다양한 팀원들과 만들어낼 제품에 대해 의논하고 결정하지요. 먼저 시장조사를 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성능, 디자인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는 일부터 해요. 전반적인 방향이 결정되면 비용과 예상 수익을 가늠해보고 이에 맞춰서 신제품에 적합한 부품, 부속품, 회로 등을 설계하게 됩니다. 시험 제품을 만들어 성능에 이상이 없는지, 진동이나 충격에 강한지 등도 테스트해요. 자신이 연구·개발한 결과는 보고서로 제출하고, 신제품·신기술 개발과 관련한 특허출원을 하기도 합니다.
여러분 중에 휴대전화기로 문자나 전화를 주고받는 데에만 이용하는 사람은 없을 거에요. 휴대전화기로 사진도 찍고, 음악도 듣고, 인터넷 검색까지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전제품을 비롯한 전자제품이 복합적인 기능을 가지고 점점 첨단화되고 있기 때문에 통신공학기술자, 전기공학기술자들과 함께 협력하여 일하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통신공학기술자도 넓은 의미에서는 전자공학기술자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전자공학기술자의 업무 영역이 넓답니다.
- 준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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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자격증도 따두세요."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전자공학기술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전문)대학교에서 전자공학, 전기공학, 통신공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전기공학과 중복되는 분야가 많아서 전기·전자 공학부로 통합되어 있기도 해요. 특히 연구·개발업무 종사자들은 대체로 대학원 이상을 졸업하고 진출하고 있어요.
자격증을 따두면 취업에 유리하다고 하네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산업계측제어기술사, 전자응용기술사, 전자계산기기술사, 전자기기기능장, 전자회로설계산업기사, 전자계산기기사 등 많은 자격증이 있습니다.
전자공학기술자는 가전제품 제조업체, 반도체생산업체, 전자의료기생산업체, 사무자동화기기생산업체, 기업체 부설 연구소 등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전자공학은 각종 정보통신 분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요. 스마트폰이 대표적이죠. 그래서 전자공학기술자는 실무경험을 쌓은 후 정보통신 관련 벤처업체를 창업하기도 하고 그 외 여러 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하는 경우도 많답니다.
-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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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디지털 제품, 우리 경제를 이끌고 있어요"
반도체, LCD TV와 모니터, 디지털 전자제품, 휴대폰 단말기 등은 우리나라를 이끄는 주요 수출품목입니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는 데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분야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전자공학 분야의 전문기술 인력은 많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대체로 전자제품의 수명이 짧은 것도 전자공학기술자의 일자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지요. 특히 이 분야에서는 급속한 기술 발전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새로운 인력이 필요해요. 하지만 세계 전반적인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는 분야인 만큼 모든 전자산업이 잘 풀리고 있지만은 않아요. 분야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관련직업전망
-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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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학이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전문가의 영역으로만 느껴진다면 그건 오해!
스티브 잡스는 어린 시절 전자기계를 열어 보기를 좋아하던 소년이었습니다. 이웃에 살던 HP사의 엔지니어 아저씨로부터 전자부품을 이용해 여러 가지 물건 만들기를 배우면서 아무리 복잡해 보이는 기계라도 결국은 사람이 만드는 거라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전자공학기술자를 꿈꾼다면, 고장 난 기계부터 열어보면서 그 구조와 원리에 접근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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