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직업백과

당신이 궁금한 세상의 모든 직업

창작자에이전트

아사마루
하는일

창작자에이전트는 창작자가 MCN(다중채널네트워크,Multi-Channel Networks) 매체에서 활동하면서 수익을 내고 활발하게 활동하도록 저작권·수입 관리,광고 연계, 촬영장비 관리, 스튜디오 지원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모든 사항을 지원하고 관리해준다. 연예기획사의 연예인 매니저 및 에이전트와 유사한 일을 하지만, 그 대상이 연예인이 아니라 미디어콘텐츠창작자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일단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이들의 주요한 업무다. 이와 함께 촬영장비, 일정 관리와 함께 콘텐츠 저작권 권리나 수입도 관리한다. 콘텐츠 창작자의 수익은 애드센스 수익과 광고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때 회사는 저작권을 관리하고, 이들이 광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서 창작자에이전트가 창작자의 프로필이나 활약상을 홍보하기도 한다.

신입 창작자를 발굴하는 일도 중요한 업무다. 신인 발굴은 지원자 선발과 스카우트,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하는데 지원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경우에는 캐스팅 디렉터가 꼼꼼히 지원내용과 자격을 판단해 조건에 부합할 경우, 직접 면접을 보고 결정한다. 이슈가 되거나 잠재력 있는 창작자를 발견하면 스카우트를 한다. 이때 캐스팅 디렉터는 지원자를 경쟁사에 뺏기지 않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

준비방법

방송, 광고, 연출 등에 대한 기본지식이 있으면 이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평소 SNS를 운영하면서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는 등 급변하는 모바일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항상 새로운 콘텐츠를 주시해야 하며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콘텐츠의 경우 왜 인기가 있는지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간과하기 쉬운 부분이지만 창작자들을 관리하는 입장에서 그들을 아끼는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 광고주와 창작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MCN 산업과 팬덤에 대한 이해도 필수적이다. 방송 등 유사한 분야에서 일해봤거나 관련경력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뉴미디어를 기존의 매스미디어의 관점으로 보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현재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나 교육과정은 없지만, 방송, 연출 등 인접학문을 공부하면서 뉴미디어에 대한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된다. 3~4년 밖에 안 된 신생직업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사람, 뉴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직업전망

|국내현황|

MCN 사업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생긴 것은 2013년 한 대기업에서 관련 부서를 만들어 사업을 추진하면서부터다. 2014년부터는 소규모 전문업체들이 생겨났는데 1년 사이 설립한 업체만 약 10개 내외다.

한 소규모 업체의 경우 2015년 기준 45명의 콘텐츠창작자가 소속되어 있다. 70명까지 규모를 늘릴 예정인데 다른 업체들도 상황은 유사하다. 에이전트로 활동하는 사람들은 20명 정도다. 본격적으로 사업화를 한 지 불과 2년 내외이므로 수치 등을 정형화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부서별로 1~2명, 소규모 전문업체도 약 3~5명이 에이전트 업무를 수행한다.

창작자의 연령대는 10~20대 초반 젊은층이다. 10대이하도 부모의 동의하에 계약서를 쓰고 소속되어 활동하기도 한다. 에이전트 역시 창작자보다는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대개 20대 초중반으로 매우 젊은 편이다. 수입은 보통 광고 수익 배분으로 결정한다. 회사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보통 회사와 창작자가 5:5로 나눈다. 애드센스 수익은 창작자와 에이전트가 7:3의 비율로 배분한다.

아직까지 창작자에 대한 직업적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서포터를 하는 에이전트 역시 과소평가되거나 왜곡돼 알려져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업체마다 개성이 있는 창작자를 영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장을 키워나가고 있다. 현재 지상파 방송국(SBS)에서도 MCN 사업을 구상 중에 있어 활로는 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전망|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모바일 환경이 발전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또한 커질 전망이다.

기존의 지상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그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점에서 정착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산업 발전 가능성을 보고 방송사나 기획사 등에서 사업 부서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관련 업무나 회사들도 속속 생겨나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새로운 영상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스타 창작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에서도 빠른 시기에 MCN 산업이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상파 방송사와 대형 연예매니지먼트 회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MCN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에이전트가 활동할 무대도 넓어지는 등 직업 전망은 밝은 편이다.

직업정보 데이터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제공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진로 정보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