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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캠촬영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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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캠촬영기사는 방송용 카메라가 장착된 소형 무인 헬리콥터를 무선으로 조종하여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의 촬영을 담당하는 전문가다. 헬리콥터 본체 아래쪽에 촬영을 위한 카메라를 장착하고 이를 통해 영상을 촬영하며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을 한다. 대개는 기체 움직임에 관계없이 원하는 사물을 계속 촬영하기 위해 비행체를 지상에서 무선으로 조종하는 드론조종사와 2인 1조 팀을 구성하여 작업한다.

항공촬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먼저 파악하고 이에 대비할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헬리캠촬영기사의 일이다. 전깃줄, 기상상황, 와이파이 전파 등 항공 촬영에 방해가 되는 요인을 파악하여 미리 대비해야한다. 촬영용 드론의 비행시간은 길어야 15분 내외로, 짧은 시간 동안 최상의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미리 앵글이나 구도 등 프레임을 그린 후에 촬영에 임해야 한다.

준비방법

평소 모험심이 많고 영상 사진과 관련해 흥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이 분야에 적합하다. 장비를 조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과 영상에 대한 감각이 필요하고, 여러 제작진과 호흡을 맞춰야 하는 직업이므로 원활한 대인관계 능력도 요구된다.

전문적인 헬리캠촬영기사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년 정도 무인항공 조종기술 관련 교육 및 실무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이후 사진 또는 영상 촬영 전문 지식을 쌓아야만 전문가로서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헬리캠촬영기사에 특성화된 전문가 양성 기관은 따로 없으며, 무인항공 관련학과 또는 사진·영상 제작 관련학과를 전공 한 후 헬리캠 업체 등에서 경력을 쌓아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한국영화아카데미,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하여 여러 대학의 영화연출 및 촬영학과에서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그 외에 헬리캠 촬영업체 및 장비업체에서 홍보성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한다.

직업전망

|국내현황|

항공청 등록기준으로 현재 약 500~700명의 헬리캠촬영기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헬리캠 촬영 대행업체 혹은 프리랜서의 형태로 근무하는데, 촬영 요청시 외주 프로젝트 형태로 참여하기도 한다. 최근 헬리캠의 인기와 더불어 촬영기사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 전문성에 대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경력자의 월 평균 보수는 400~500만 원 수준이지만 업무량이나 촬영품질, 개인기량 등에 따라 다르며,고가의 기체와 카메라 파손에 따른 리스크 비용 등도 보수에 포함되어 있다.

비행 및 촬영 기술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는 국내에 많지 않은 편이므로 개인 실력이 뒷받침 돼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그 결과물로 높은 신뢰를 쌓아 간다면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 있으며, 취업 및 사업 기회도 많은 분야이다. 고품질의 항공영상 촬영으로 수준을 높여나가는 등 보다 전문적인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

|향후전망|

헬리캠 촬영은 일반 지역에서부터 위험 지역, 전체 풍경뿐 아니라 개별 피사체까지 밀착 촬영할 수 있다.

게다가 편리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항공촬영 분야에서 헬리캠촬영기사의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영화·미디어 산업뿐만 아니라 방재, 군사 정찰, 건설 현장, 재난 지역 등 다양한 분야로 헬리캠 촬영 영역이 확장되고 있으며, 앞으로는 영상 외 재난지역 피해규모 산정 등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한 도구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농업은 택배 배송과 함께 드론 최대 산업 분야로 꼽히는 영역이다. 특히 헬리캠을 통해 농경지 관리를 편리하게 함으로써 일손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GPS 지도제작 기능과 온도 센서 등을 탑재할 경우 물이 부족한 지역이나 벌레가 많은 지역을 찾아낼 수도 있고, 그렇게 찾아낸 지역에 농약이나 비료를 뿌리기도 한다. 이밖에도 작물을 세세히 모니터링해 변화를 빠르게 알아차리는 헬리캠 촬영은 다방면으로 유용하게 쓰인다.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접근이 어려운 대형공장설비 상황을 근접 파악하고 관리하기 위해 헬리캠촬영기사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군사 및 미디어 분야 외에도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헬리캠 촬영을 필요로 하는 산업이 늘어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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