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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포장(苗圃場: 형질이 우수한 조림용 묘목을 키우는 장소)을 갈고 흙을 부수며 고랑을 파고 관수시설을 설치하여 묘상을 만든다. 육종하고자 하는 모종의 종류에 따라 묘상의 간격을 내고, 모종을 뿌리거나 일정 간격으로 심는다. 비닐을 씌우거나 제초제·물·비료를 뿌린다. 육종된 묘목을 삽이나 굴취(掘取: 분뜨기)기구로 뽑는다. 묘목의 흙을 털어 수목지의 묘상으로 옮겨 심는다. 파종묘가 적은 것은 다음 해에 이식하기 위하여 가식하고 굴취된 묘목은옮겨심기 편하게 긴 뿌리를 자른다. 수목지 묘상에서 굴취된 묘목의 뿌리구조, 가지발육상태, 잎의 상태 등을 묘목기준표와 비교하여 분리한다. 기준 이하의 묘목은 버리거나 가식하고, 우량한 묘목을 조림지에 식재하기 위하여 포장한다. 식재계획이 장기화될 우려가 있을 때에는 묘목뿌리의 건조를 막기 위하여 묘목을 비스듬히 세우고 흙으로 덮어준다. 묘목을 조림지로 운반하기 편리하도록 일정 수량씩 다발로 묶어 포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