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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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운전원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건설기계운전원은 아파트, 빌딩, 도로, 댐, 상·하수도공사 등 건축 및 토목 공사현장에서 각종 건설기계를 운전하고 조정하는 일을 한다. 공사현장에서는 건설기계조종사 또는 중장비기사(포크레인기사, 굴착기기사 등)로 불린다. 이들이 다루는 주요 건설기계에는 불도저, 굴삭기, 로더, 지게차, 스크레이퍼, 기중기, 롤러, 노상안정기, 콘크리트뱃칭플랜트, 콘크리트살포기, 아스팔트믹싱플랜트, 아스팔트피니셔, 골재살포기, 쇄석기, 공기압축기, 천공기, 항타 및 항발기, 사리채취기, 준설선, 특수건설기계, 타워크레인 등이 있다.

기중기운전원은 대형 건설현장, 토목공사현장, 항만하역현장, 운송 및 창고 업체 현장 건설기계 임대업체 등에서 과중량 화물을 인양하여 상하 또는 좌우로 위치를 이동시키는 작업을 수행하는 기중기를 운전하고 정비한다.

로더운전원은 골재채취 현장이나 토목현장에서 덤프트럭이나 플랜트류 호퍼에 토사나 자갈 등을 적재하거나 이동시키기 위하여 로더를 운전하고 정비한다.

롤러운전원은 도로, 활주로, 운동경기장, 제방 등의 지반이나 지층을 다져주기 위해서 정지명세서에 따라 흙, 자갈,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을 굳게 다지는 롤러를 운전하고 정비한다.

모터그레이더운전원은 고속도로, 일반도로, 활주로 등의 건설현장에서 토사, 자갈 등을 펴거나 거친 표면을 평탄하게 고르기 위하여 모터그레이더를 운전하고 정비한다.

불도저운전원은 토목공사, 건축공사, 농지정리, 채광, 채석, 벌목, 제설 등의 작업을 위해 암석이나 토사, 눈 등을 운반, 절토, 성토, 분배, 정리하는 불도저를 운전하고 정비한다.

아스팔트피니셔운전원은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를 포장하기 위하여 노면에 일정 온도로 가열된 아스팔트 혼합재를 일정한 두께로 평단하게 깔아주는 장비를 운전하고 정비한다.

양화장치운전원은 선박이나 부두에 설치된 양화장치를 조정하여 해상운송화물을 선적하거나 하역한다.

천공기운전원은 건축공사나 토목공사 또는 항만공사 등의 건설공사현장에서 지반이나 암반에 구멍을 뚫는 작업 혹은 말뚝을 박거나 뽑는 작업을 한다.

천장크레인운전원은 신호수의 지시에 따라 천장크레인을 운전하여 금속제품 및 자재 등의 중량물을 안전하게 일정한 장소로 운반한다.

컨테이너크레인운전원은 본선계획 및 야드계획에 따라 현장감독자, 신호수의 신호에 따라 컨테이너크레인을 운전하여 컨테이너나 일반화물을 본선, 야드 등의 장소로 운반한다.

타워크레인운전원은 건설현장, 조선소 등에서 줄걸이 작업자와 신호수의 도움을 받아 타워크레인을 운전하여 중량물을 안전하게 일정한 장소로 운반한다.

근무환경

건설기계운전원은 공사현장이 거주지로부터 가까우면 출퇴근하면서 일하고, 멀면 공사현장 인근 숙소에서 숙식을 하면서 일한다. 작업 시간 내내 건설기계조종석에서 앉아 있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나 생리적으로 곤란한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무거운 자재의 운반 시에 건설기계가 전복되거나 다른 작업자에게 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으므로 항상 안전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건설기계를 조종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관련 기술자격(기능사)을 취득하고 적성검사에 합격한 후, 건설기계 종류별로 주소지 관할 시장·군수 또는 구청장으로부터 ‘건설기계조종사면허’를 발급받아야 한다. 덤프트럭, 아스팔트살포기, 노상안정기,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 (트럭적재식)천공기 등의 건설기계는 ‘자동차운전면허’를 취득하여야 조종할 수 있다. 건설기계운전 교육은 직업전문학교나 중장비(건설기계)운전학원, 건설기계제조회사 부설교육센터, 특성화고등학교 건설기계과 등에서 받을 수 있다.

▲ 관련 자격 : 기중기운전기능사, 로더운전기능사, 롤러운전기능사, 모터그레이더운전기능사, 불도저운전기능사, 아스팔 트피니셔운전기능사, 양화장치운전기능사, 천공기운전기능사, 천장크레인운전기능사, 컨테이너크레인운전 기능사, 타워크레인운전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건설기계조종사 면허(교통안전공단), 굴삭기운전기 능사, 지게차운전기능사(이상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입직 및 경력개발

건설업체와 계약을 맺은 후에 자신 소유의 건설기계를 활용하여 개인적으로 일을 하거나 건설기계임대업체에 취업하여 일한다. 그 밖에 건설기계정비업체나 건설기계매매업체 등에서 일하기도 한다. 취업은 주로 공개채용이나 지인의 소개로 이루어진다.

보통 1~2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승진체계는 없으나, 작업 능력을 인정받게 되면 생산성에 따라 더 많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여러 기종의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적성 및 흥미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거친 건설현장에서 장기간 일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에 적응할 수 있는 인내심과 체력이 필요하다. 주어진 작업량을 혼자서 수행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른 작업자와 함께 일하는 경우도 잦기 때문에 의사소통능력과 협업능력이 필요하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건설 및 채굴기계운정원 건설 및 채굴기계운정원
  • 성별 종사현황
    남성
    99.7%
    여성
    0.3%
  • 연령별 종사현황
    20대
    2.0%
    30대
    12.1%
    40대
    44.8%
    50대
    34.3%
    60대
    6.8%
  • 학력별 종사현황
    고졸이하
    85.7%
    전문대졸
    8.7%
    대졸
    5.4%
    대학원졸
    0.2%
  • 임금별 종사현황
    하위 25%
    135만원
    중위 50%
    232만원
    상위 25%
    347만원
직업전망

직업전망

향후 10년간 건설기계운전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건설 및 채굴기계운전원은 2015년 약 97.5천 명에서 2025년 약 97.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0.6천 명(연평균 - 0.1%) 정도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기계운전원의 고용은 건설경기 전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향후 국내 건설경기 하락 가능성」(이홍일·박철한, 2016)에 따르면, 국내 건설경기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국내 건설수주는 2015년의 호황기를 지나 2016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접어들고 2017년 이후 2~3년 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투자는 건설수주에 후행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2017년 하반기부터 하락하여 2018년 이후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00%를 상회하는 주택보급률, 저출산·고령화, 경기침체 등에 따라 신규건축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또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가계대출 억제와 신규 분양물량 조절 그리고 대출금리 상승 압박 등으로 민간건축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또한 우리나라의 사회기반시설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신규 공공건설은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공공부채 감소 정책과 맞물려 특히, 국내 토목 분야의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반대로 건설기계운전원의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있다. 국내 건설 산업은 2020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성숙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러면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재건축 시장이 성장할 것이다. 또 생활수준 향상으로 문화와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종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의 문화시설, 숙박시설, 레저시설 등에 대한 건축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이외에 건설기계장비 발전이 건설기계운전원의 고용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최근, 건설기계의 글로벌업체들은 지능형 건설기계 장비를 개발하여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다. 지능형 건설기계는 기존 건설장비에 환경 인지기술과 지형측정 기술 등을 접목하여 성능과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다. 이와 같이 건설산업에서 건설기계장비의 활용성이 더욱 커지게 되면 일반 기능직이나 단순종사원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겠지만, 건설기계장비를 운전 또는 조종하는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을 종합해 보면 건설기계운전원의 고용은 향후 10년간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건설기계 현황 통계」를 보면, 2016년 3월말 기준으로 등록된 건설기계 조종사면허 수는 1,059,926명이다.

이는 2014년 6월말의 926,419명에 비해 133,507명이 증가한 것이며, 2003년 440,955명에 비해 2.4배 증가한 수치이다.

건설기계 조종사면허 수는 실제 건설기계운전원을 의미하지 않는다. 건설기계운전원들이 일거리 확보 차원에서 조종사면허를 중복하여 취득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일거리가 줄고 높은 건설기계 구입비 부담으로 조종사면허를 취득한 후 활동 하고 있지 않는 실정이다. 즉,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대기인력이 많은 편으로 인력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고 있는 상황으로 일자리 경쟁이 심할 것이다.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에 대한 수급 조절이 되지 않는다면 향후에도 높은 일자리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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