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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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목공 및 한식목공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건축목공은 목재나 기타 자재를 절단·가공·조립하여 건축물의 축조 및 실내 목구조물의 제작·설치 또는 해체 작업을 한다.

흔히 목수로 불리는데, 하는 일에 따라 내장목공, 창호목공, 목조주택건립원, 한식목공, 형틀목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내장목공(인테리어목공)은 주로 건물 내부에 관계된 목공사를 담당한다. 목재를 가공 및 성형하여 마루나 천정, 칸막이, 목(木)장식품 등을 제작하는 일을 한다.

목조주택건립원은 목조주택 건립을 위해 가공된 목부재를 사용하여 벽, 기둥, 토대, 트러스, 지붕 등의 목구조를 시공한다.

전통한식기법으로 한옥, 성곽의 누곽, 사원, 사찰, 궁궐 등의 전통목조구조물과 건축문화재의 건립 및 복원을 위하여 나무를 치목하여 깎고 다듬어서 설치하는 경우는 한식목공이라고 한다.

한식목공은 목재, 석재, 흙, 벽돌, 기와, 강회 등의 재료를 사용하여 전통건축기법으로 한옥, 궁궐 등의 전통건축물을 신축 또는 보수하는 일을 한다. 한식목공에는 대목수, 소목수가 있다.

대목수는 전통한식 건조물의 신축 또는 보수 시, 설계도를 해독하고 전통한식 기법으로 목조 부재를 마름질하여 깎고 다듬어서 기물이나 건물을 짜는 일을 한다. 도편수(대목장)는 대목수나 한식석공 등의 인력과 공사 전반을 총괄 관리·감독하는 총책임자이다.

창호목공은 목재를 가공 및 성형하여 문, 창호 등을 조립하여 건축물에 설치하는 일을 한다. 형틀목공은 건물의 기둥이나 보 등을 만들기 위한 철근콘크리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목재를 이용하여 기둥과 보 모양으로 틀(거푸집)을 짠다. 소목수는 나무를 마름질해 깎고 다듬어서 한옥, 사원, 궁궐 등의 전통 창호나 가구를 제작한다.

근무환경

목공은 자신의 주거지역에서 건축현장으로 출퇴근하거나 건축현장의 인근 숙소에 머물며 일을 한다. 해당 건축물이 완공되면 다른 공사현장으로 옮겨 일한다. 건축 재료의 운반이나 가공 등에 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직종에 따라서는 무거운 자재를 다루어야 하고, 기계장비보다는 수동공구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육체적으로 힘이 드는 작업이 많다. 목재를 다듬거나 자를 때는 날카롭고 위험한 가공 장비들을 다루기 때문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목재 가공 과정에서 분진이 발생하므로 환기시설을 설치하고 방진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은 요구되지 않는다. 건축목공은 건축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서 도제식 현장교육을 받으며 일을 배우는 경우가 많다. 공업계 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에서 실습 위주의 훈련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 시 유리하다.

한식목공 즉, 전통건축수리현장의 책임기능공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기능자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숙련기능자로부터 배우거나 문화재수리기능을 가르치는 전문교육원에서 교육훈련을 받는다.

▲ 관련 자격 : 건축목재시공기능장, 건축목공산업기사/기능사, 거푸집기능사, 실내건축기능사, 문화재수리기술자(보수), 문화재수리기술자(실측설계), 문화재수리기능자(대목수), 문화재수리기능자(소목수), 문화재수리기능자 (드잡이공) (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입직 및 경력개발

주로 해당 전문공사업체에 소속되어 근무하거나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3~8명 정도의 기능공으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일한다. 건축목공은 신입일 때 건설인력을 소개해주는 직업안내소나 건설기능 인력을 직접 조달해 주는 건설인력시장 등을 통해 취업한다. 입직 초기에는 숙련공의 조력공(비숙련기능공)으로 일을 배운다. 보통 2~10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시방서(공사의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나 설계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 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인정되면 (직영)작업반장이나 현장소장(현장대리인)이 될 수 있다. 기능공 팀을 구성 및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전문건설업체의 비정규직 중간관리자로 일하거나, 시설물유지보수업체나 전문건설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전통건물건축원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고 기능공으로부터 기술을 전수받아야만 더 높은 직무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도편수(대목장)가 되면 절, 전통 한옥 등 전통건축물 공사를 개인적으로 수주하여 필요한 인력을 모집해 일하기도 하며,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다.

적성 및 흥미

목재 등의 재료를 정교하게 깎고 다듬어서 조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손재주와 꼼꼼함이 요구된다. 또한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책임감이 요구된다. 작업이 신체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이 필요하다. 위험한 작업현장에서 여러 사람과 팀을 이루어 작업하기 때문에 협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건축목공 건축목공
  • 성별 종사현황
    남성
    99.2%
    여성
    0.8%
  • 연령별 종사현황
    20대
    1.4%
    30대
    7.3%
    40대
    26.6%
    50대
    45.6%
    60대
    19.1%
  • 학력별 종사현황
    고졸이하
    84.9%
    전문대졸
    5.5%
    대졸
    9.3%
    대학원졸
    0.2%
  • 임금별 종사현황
    하위 25%
    106만원
    중위 50%
    186만원
    상위 25%
    295만원
직업전망

직업전망

건축목공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 : 유지(-1%초과 +1%미만) / 한식목공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 : 증가(2% 초과)

향후 10년간 건축목공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건축목공 중 한식목공은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건축목공은 2015년 약 174.6천 명에서 2025년 약 179.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5.3천 명(연평균 0.3%) 정도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목공은 건설경기 전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향후 국내 건설경기 하락 가능성」 (이홍일·박철한, 2016)에 따르면, 국내 건설경기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국내 건설수주는 2015년의 호황기를 지나 2016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접어들고 2017년 이후 2~3년 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투자는 건설수주에 후행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2017년 하반기부터 하락하여 2018년 이후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00%를 상회하는 주택보급률, 저출산·고령화, 경기침체 등에 따라 신규건축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또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가계대출 억제와 신규 분양물량 조절 그리고 대출금리 상승 압박 등으로 민간건축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또한 목공 장비가 기계화되고, CAM(Computer Aided Manufacturing)에 의한 목제품의 정밀 재단 및 가공이 표준화되어 공장에서 문이나 창, 벽체, 계단 등이 생산되면서 건설현장에서의 생산성이 향상된 것도 건축목공의 인력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반면에 목공의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많다. 국내 건설 산업은 2020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성숙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러면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재건축 시장이 성장할 것이다. 또 생활수준 향상으로 문화와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종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의 문화시설, 숙박시설, 레저시설 등에 대한 건축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목공의 고용에 대한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을 비교해 보면 부정적 요인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국내외 경기 부진 지속, 국제 경쟁력 하락 등으로 외환위기(IMF) 이후 오랫동안 상시로 인적 구조조정을 해 왔다. 또 건설기능공의 경우, 상용근로자 대비 임시일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비율이 타 산업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고용 전망에 있어 전체 근로자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근로자 한 명의 실제 근로일수가 중요하다.

따라서 취업자 수는 그대로 이면서 1인당 근로일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총 소득 감소).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향후 10년간 목공의 취업자 수는 다소 감소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한편, 건설기능공의 고용시장을 보면, 불안정한 고용, 높은 작업강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신규 진입이 적고, 기존 근로자는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빈 일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나 동포 근로자가 충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결국 임금 등 고용조건의 하락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다시 내국인 근로자의 유입을 저해하고 고용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특히, 형틀목공의 경우, 외국인근로자의 진입이 활발한 분야로 내국인 근로자의 일자리는 갈수록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계단참을 짤 수 있을 정도로 숙련된 내국인은 희소해지면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숙련기술을 쌓는다면 취업기회가 늘고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한식목공의 고용은 향후 10년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식목공을 비롯한 전통건물건축원의 고용은 문화재 예산과 전통건축에 대한 민간 수요에 영향을 받는다. 문화재수리기술자는 2016년 1,794명으로 2013년 1,602명보다 약 190명이 증가하였고 2004년 920명에 비해서는 약 2배 증가하였다. 문화재수리기능자는 2016년 8,157명으로 2013년 6,988명보다 약 1,170명 증가하였고 2004년 3,557명에 비해서는 약 2.3배 증가하였다(문화재청,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 현황’, 2016.06.). 문화재관리 예산은 2016년 7,311억 원으로 2014년 6,199억 원에 비해 1,100억 원 증액되었고, 2004년 3,609억 원에 비해서는 약 2배 증가하였다. 지정·등록문화재 건수도 매년 증가하여 2008년 10,375건에서 2016년 6월 현재 13,275건으로 증가하였다(문화재청, 「주요업무 통계자료집」). 최근에는 일반인 중에서도 전통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한식으로 주택을 건축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건축경기가 좋지 않지만, 문화재 예산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전통건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통건물건축원의 고용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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