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직업백과

당신이 궁금한 세상의 모든 직업

결혼상담원 및 웨딩플래너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결혼상담원은 결혼을 희망하는 남녀가 서로 희망하는 이상적인 배우자를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흔히 커플매니저로 통한다. 이들은 상담을 통해 고객의 연령, 학력, 성격, 직업, 신체조건 등의 신상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컴퓨터에 입력하고, 적합한 배우자감을 선별할 수 있도록 배우자의 성격, 조건 등 희망사항을 파악한다. 이후 결혼상담원의 상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어울리는 상대방을 연결해주는데, 회사에 따라서는 자체적으로 구축되어 있는 컴퓨터 매칭시스템을 통해 남녀회원을 연결해주기도 한다. 고객과 상의하여 만남 방법, 장소와 시간 등을 정해주며, 만남 주선 후에는 회원들의 반응을 살펴 다음 매칭에 참고한다. 고객의 고민을 상담해주거나 만남에 참고가 될 만한 조언을 하여 결혼이 성사될 수 있도록 돕고, 이벤트나 각종 행사 소식을 회원들에게 전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고객들의 만남을 위한 레스토랑이나 커피숍을 물색하거나 상대방이 호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기도 한다. 결혼상담원 중에는 재혼, 국제결혼으로 전문 분야를 특화하여 일하는 사람도 있다.

결혼상담원이 배우자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담당한다면 웨딩플래너는 혼수 준비에서부터 결혼식, 신혼여행지 선정 등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결혼과정을 고객과 협의하여 기획하고 대행해준다. 웨딩컨설턴트, 웨딩코디네이터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이들은 고객의 직업, 취향 및 예식비용 등을 파악하여 고객에게 적합한 예식 관련 비용을 산정하고, 관련 업체를 소개한다. 일반적으로 예물, 예단, 웨딩드레스 및 턱시도, 메이크업, 사진촬영 등 고객이 원하는 분야의 서비스를 선택하고 계약이 성사되면 일정을 계획한다. 일정에 따라 결혼 준비 진행을 도와주고, 고객과 업체를 동행하면서 컨설팅한다. 이때 고객에게 스케줄을 미리 알려주고 결혼날짜에 맞게 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진행과정을 확인해야 하며, 사진촬영 장소, 미용실, 결혼식장 등에 미리 찾아가 드레스와 화장, 폐백 등을 확인하고 결혼식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한다.

근무환경

결혼적령기의 남녀고객이 직장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원활한 상담을 위해 야간이나 휴일에 근무할 때가 많다. 웨딩플래너 역시 야간이나 휴일에 근무할 때가 많으며, 결혼식이 대부분 주말이나 공휴일에 있기 때문에 주말에는 거의 쉬지 못한다. 고객과의 상담 및 결혼준비 진행을 돕기 위해서 동행하므로 외근이 잦은 편이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특별히 학력제한을 두고 있진 않지만, 업체에 따라서는 사회생활 경험자나 대학졸업 이상자에 한해 채용하기도 한다. 관련 협회나 업체에서 실시하는 단기교육프로그램이나 여성인력개발센터와 같은 교육기관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거나 전문대학의 웨딩이벤트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상담업무가 많기 때문에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면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회사에 따라 취업 후 일정의 수습 기간을 거치도록 하고 있으며, 수습기간 동안 선배 결혼상담원이나 웨딩플래너를 통해 상담법, 매너, 컴퓨터매칭시스템 조작법 등 업무수행을 위한 기본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사람을 직접 상대하는 일이므로 단정한 외모와 편안한 인상을 갖춘 사람이 적합하며, 업체에 따라 고객에게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사회경험이 풍부하거나 기혼자를 선호하기도 한다.

▲ 관련 학과 : 심리학과, 전문대학의 웨딩이벤트과, 웨딩매니지먼트과 등

▲ 관련 자격 : 결혼상담사(한국심리상담협회), 웨딩플래너(한국웨딩플래너협회)

입직 및 경력개발

결혼상담원의 경우 결혼정보회사, 결혼소개소에서 초혼, 재혼, 국제결혼 등을 담당하며 웨딩플래너는 웨딩컨설팅업체에서 주로 종사한다. 경력을 쌓은 후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있으며 본인이 직접 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규모가 큰 업체의 경우 결혼상담업체와 웨딩컨설팅업체가 결합되어 있는데, 이 경우 결혼상담원 업무경력을 바탕으로 웨딩플래너로 이직하기도 한다.

적성 및 흥미

꼼꼼하고 섬세한 업무의 특성상 대부분의 결혼상담원 및 웨딩플래너가 여성 종사자이지만, 최근에는 남성 종사자도 생기고 있다. 업체에 따라서는 결혼 경험자, 사회생활 경험자나 대학졸업 이상자에 한해 채용하기도 한다.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결혼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신뢰할 만한 정보를 갖고 있는지 여부가 결혼중개업체의 경쟁력으로 여겨지고 있어 결혼상담원에게도 투철한 도덕성, 책임의식 등이 요구되고 있다. 긍정적이고 신뢰감 주는 인상과 상담능력, 설득력 등의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결혼상담원 및 웨딩플래너 결혼상담원 및 웨딩플래너
  • 성별 종사현황
    남성
    24.3%
    여성
    75.7%
  • 연령별 종사현황
    20대
    32.4%
    30대
    27.0%
    40대
    13.5%
    50대
    18.9%
    60대
    8.1%
  • 학력별 종사현황
    고졸이하
    21.6%
    전문대졸
    29.7%
    대졸
    40.5%
    대학원졸
    8.1%
직업전망

직업전망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 : 유지(-1%초과 +1%미만)

향후 10년간 결혼상담원 및 웨딩플래너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결혼상담원 및 웨딩플래너는 2015년 약 7천 명에서 2025년 약 7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400명(연평균 0.5%) 증가될 것이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맞선주선 및 결혼상담업의 사업체 수는 2012년 1,457개소까지 증가하였다가 2014년 1,240개소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종사자 수는 2009년 3,097명에서 2014년 3,83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그 증가폭은 둔화되고 있다.

맞선주선 및 결혼상담업 사업체 및 종사자 수 현황 표 내용 확인

맞선주선 및 결혼상담업 사업체 및 종사자 수 현황
연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사업체수 1,150 1,124 1,276 1,374 1,457 1,231 1,240
종사자수 3,160 3,097 3,175 3,398 3,705 3,719 3,832

인생에서 중요한 선택 중의 하나가 결혼인 만큼,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신이 생각하는 적합한 조건을 갖춘 이상적인 상대를 결혼정보업체의 주선으로 만나 실제 결혼에 이르는 사람들이 늘면서 결혼상담원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통계청의 최근 5년간 혼인건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329,087건으로 이전부터 꾸준히 증가하였고 2012년 이후부터는 잠시 주춤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혼인건수는 302,828건을 기록하였다. 무엇보다도 장기간 동안 지속된 저출산의 여파로 인해 결혼시장이 위축되고 있어 결혼상담원 및 웨딩플래너의 큰 고용 창출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연도별 혼인건수 현황 표 내용 확인

연도별 혼인건수 현황
연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총계 309,759 326,104 329,087 327,073 322,807 305,507 302,828
초혼 250,674 268,541 272,551 270,495 268,422 251,477 249,978
재혼 58,825 57,451 56,430 56,488 54,320 53,927 52,747
미상 260 112 106 90 65 103 103

결혼과정이 하나의 시장과 산업으로 자리 잡혀가고, 직장생활을 하는 예비부부들이 시간적, 금전적으로 절약하면서 결혼준비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자 웨딩플래너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예식장 선정부터 사진촬영, 예단, 예물, 신혼 여행지까지 결혼에 관한 모든 것을 컨설팅해주는 편리함, 본인의 예산에 맞춰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례가 증가하는 것이다. 경기가 침체되어도 이들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할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 웨딩플래너의 수요는 지속적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 업체에서는 별도의 급여 없이 본인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로 급여를 대신하고 있어 개인의 능력에 따라 급여 차이가 크며, 성과를 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또한 교육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전문 인력이 배출되고 있지만 업체에서는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을 선호하고 있어 취업 경쟁은 상당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직업
관련정보처

직업전망 데이터는 워크넷(www.work.go.kr)을 통해 제공됩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워크넷 직업/진로 정보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