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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경호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경호원은 2015년 약 11천 명에서 2025년 약 12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2천 명(연평균 1.4%)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에 의하면 경비 및 경호 서비스업의 사업체 수는 2008년 1,105개에서 2014년 1,401개로 증가하였고, 종사자 수는 2008년 48,615명에서 2014년 60,232명으로 증가하였다.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화와 세계화 추세로 인해 유명 인사들의 해외진출이 증가하면서 경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제교류와 관련 행사가 증가하면서 테러나 신변 위협 요인도 증가하고 있다. 강력범죄, 테러 등 신변을 위협하는 요인이 국가나 집단적인 차원이 아닌 개인 차원으로까지 확산됨에 따라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생치안과 안전 부문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찰 인력 1인당 담당인구는 2015년 기준 456명으로 담당인구가 매년 줄고 있지만, 아직도 민생치안을 확보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정부 등의 공공 영역 경호 서비스 산업의 시장규모가 2006년에는 200억 달러 수준이었으나 2015년에는 1조 1,600달러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민간 신변안전 수요에 따른 경호서비스는 매년 7.3%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경호서비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경찰청에 의하면 경호를 담당하는 경비업체 허가현황은 2009년 3,906개소에서 2015년 5,041개소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경비업체에서 활동하는 경비원의 수도 2009년 146,805명에서 2015년 154,114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경비업 현황에 따르면 2015년(3.31일 기준) 현재 업체 수는 5,041개소이며 경비원 현황은 154,114명이다.

또한 공인이 아닌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신변보호와 안전을 위한 경호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각종 국제행사의 증가, 안전서비스 수요 증가도 경호원에 대한 일자리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경호의 범위가 생활경호에서 시설경호, 공공시설경호, 산업정보보호, 보안검색서비스, 해외의 위험지역시설경호 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경호원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CTV 설치 확대, 무인경비시스템 및 지문인식시스템 도입 확대 등으로 이들의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경호원의 일자리는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도의 교육·훈련을 받은 전문 인력을 확보하려는 전문경호업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준비와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취업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