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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기술자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기계공학기술자는 기계공학의 원리를 응용하여 산업생산설비의 설계·제조·운영 및 관리를 담당하고 제품제조에 필요한 기계장치와 산업설비를 연구·개발·운용한다. 기계가공을 위한 공작기계, 각종 운송기계 등 산업용 기계 및 각 산업분야의 생산을 위한 각종 설비를 설계·제조하며, 생산 공정 및 생산 제품을 검사하거나 감독한다.

기계공학기술자의 활동 분야는 매우 넓다. 산업용 설비·플랜트, 공작기계, 각종 제품 생산을 위한 일반기계, 전력생산·이송을 위한 전기기계, 광학기기 등의 정밀기계, 자동차·항공기·기차·선박 등의 수송용 기계, 건설기계, 의료장비 및 기구, 군사 무기, 냉난방시설이나 공기조화시설 등의 건축설비, 사무용기기 등의 전통적 기계분야 외에도 로봇공학, 마이크로기계공학, 지능화기계공학, 바이오 및 신에너지기계공학 등의 첨단기술 분야를 망라하여 산업 전반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계공학기술자에는 조선공학기술자, 항공공학기술자, 철도차량공학기술자, 자동차공학기술자, 플랜트공학기술자, 산업기계공학기술자, 메카트로닉스기술자 등이 포함된다.

조선공학기술자는 조선 및 해양플랜트 건조 분야에서 연구·설계·제작 관련 일을 한다. 각종 선박에서부터 해저자원의 탐사 및 채굴을 위한 해양구조물 등을 제작한다.

항공공학기술자는 항공기나 헬리콥터, 로켓, 우주선, 인공위성 등과 같은 비행체를 연구·개발하고 설계·제작한다. 기존 비행체의 성능 개선뿐 아니라 미래의 비행체 개발을 위한 연구와 개발업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철도차량공학기술자는 각종 철도차량과 철도차량의 엔진 및 부품을 설계·제작한다.

자동차공학기술자는 자동차 차체와 엔진, 변속기 및 각종 부품에 대한 설계와 제작을 담당하고, 각 부품의 최적화 작동에 대한 연구를 한다. 또 자동차의 성능과 내구성 및 안전성 향상, 배출가스의 저감, 연비 개선 등에 대한 연구와 차량개발·설계 업무를 수행한다.

플랜트공학기술자는 정유공장이나 화학공장, 발전소, 소각처리장 및 해양플랜트 등과 같은 대규모 설비나 공장을 설계·시공·감리한다. 기존 플랜트에 대한 안전성 검사 및 운영 효율성을 관리·개선하거나 해양 등 험난한 지역의 새로운 플랜트를 설계·시공·운영한다.

산업기계공학기술자는 농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 등 각 개별 산업분야에서 사용되는 각종 기계 및 설비, 공구에 대해 연구·개발과 설계를 하고, 산업기계의 제작 및 유지·보수하는 일을 기획하고 관리한다.

메카트로닉스기술자는 컴퓨터를 활용한 생산 공정 및 생산시설의 자동화를 위해 각종 시스템 제어 및 자동화 기술을 연구·개발·설계한다. 기계산업과 전자 및 정보통신 산업의 융합을 통해 각종 생산설비의 고성능화, 자동화, 무인화를 선도한다고 할 수 있다.

근무환경

기계공학기술자는 각종 기계제품에 대한 설계, 제작, 연구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설계사무실이나 연구실험실, 생산공정 관리실 등에서 일한다. 생산현장에서 기계제품에 대한 검사 및 공정관리, 산업설비 운용 업무를 하기도 한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전문대학 및 대학에서 기계공학, 기계설계공학, 생산기계공학 및 정밀기계공학 등의 일반기계공학을 전공하거나 자동차공학, 항공우주공학, 조선공학 및 철도공학과 같은 제품 분야별로 전공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로봇공학이나 메카트로닉스공학, 자동화공학 등 타 학문과 융복합된 학과를 전공하는 경우도 많다.

연구·개발 업무나 고급설계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진학하여 더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 유체 및 열공학, 소성 등의 가공공학, 에너지 및 재료공학, 동역학 및 제어공학 등 기계공학적 원리와 적용에 대한 이론적 지식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최근 기계제품이 전기·전자 기술과 접목되고 자동화됨에 따라 전기 및 전자에 대한 기본지식과 함께 자동화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 관련 학과 : 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생산기계공학과, 기계설계공학과, 응용기계공학과, 기계산업공학과, 기계시스 템공학과, 기계산업시스템공학과, 건설기계공학과, 자동차공학과, 자동차과, 차량기계과, 조선공학과, 선박 해양공학과, 기관공학과, 로봇시스템공학과, 기계정보공학과, 항공우주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과, 컴퓨터응용 기계과, 정밀기계공학과 등

▲ 관련 자격 : 기계기술사, 기계설계기사/산업기사, 일반기계기사, 정밀측정산업기사/기능사, 치공구설계산업기사, 컴퓨 터응용가공산업기사, 차량기술사, 그린전동자동차기사, 조선기술사/기사/산업기사, 철도차량기술사/기사/ 산업기사, 건설기계기술사, 건설기계설비기사/산업기사, 농업기계기사/산업기사, 메카트로닉스기사, 산업 기계설비기술사, 생산자동화산업기사, 승강기기사/산업기사, 설비보전기사, 공조냉동기계기술사/기사/산업 기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입직 및 경력개발

각종 기계제품 제조업체나 벤처기업, 연구소 및 정부기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이 외에 기계설계, 구조해석, 실험 및 측정 등을 전문으로 하는 엔지니어링회사나 기술자문 컨설팅회사에서 일할 수도 있다.

생산관리 및 감독 업무를 하는 경우, 대리, 과장, 부장 등으로 승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연구·개발 분야에서는 연구원, 선임연구원, 책임연구원 및 수석연구원 등으로 승진한다. 경력을 쌓은 후 관련 분야의 부품회사를 운영하거나 관련 기술을 가지고 독립적인 벤처회사를 창업하기도 하며 공학기술 부문의 컨설턴트로도 활동할 수도 있다.

적성 및 흥미

기계공학기술자는 기계 자체에 흥미가 있어야 하며, 업무 수행 과정에서 수리력과 분석력, 논리력이 요구된다.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열정과 창의력, 혁신 능력이 필요하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 기계공학기술자 및 연구원
  • 성별 종사현황
    남성
    96.1%
    여성
    3.9%
  • 연령별 종사현황
    20대
    14.0%
    30대
    40.3%
    40대
    30.7%
    50대
    13.3%
    60대
    1.8%
  • 학력별 종사현황
    고졸이하
    1.8%
    전문대졸
    5.8%
    대졸
    69.5%
    대학원졸
    22.9%
  • 임금별 종사현황
    하위 25%
    220만원
    중위 50%
    368만원
    상위 25%
    624만원
직업전망

직업전망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 : 다소증가(1%이상 2%이하)

향후 10년간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은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기계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은 2015년 약 103.4천 명에서 2025년 약 114.2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0.9천 명(연평균 1.0%) 정도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분야는 제조업 전 분야를 포함하여 다른 산업들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우리나라 경제성장에 기여해 왔다.

통계청의 「기계수주동향조사(2016)」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계 관련 총 수주액(경상금액 기준)은 2005년 62조114억여 원에서 2015년 74조1,098억여 원으로 10년 만에 약 1.2배 증가하였다. 해외수출 부분이 전체의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데, 2005년 39조7,550억여 원에서 2015년 41조2,828억여 원으로 10년 동안 약 1.04배 증가하였다.

이처럼 기계산업은 국내수요보다 해외수출의 비중이 더 커서 관련 일자리도 세계 경제여건의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계산업은 세계금융위기 이전 연평균 10%가 넘는 고성장을 하였으나,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해외수주액은 급감한 바 있다.

그 이후 다시 회복하기 시작하여 2014년에는 95조여 원 수준으로까지 증가하였다. 그러나 2015년에는 다시 74조여 원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국내 기계산업은 세계 경제여건에 따라 등락을 하고는 있지만 대체로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기계산업의 성장 및 수주액 증가와 더불어 사업체 및 종사자 수도 증가하였는데,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2015. 2013)」에 따르면 기계산업 종사자 수는 2006년 82만1천여 명에서 2014년 109만2천여 명, 사업체 수는 2006년 4만8천여 개에서 2014년 7만여 개로 8년 동안 각각 약 1.3배, 1.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산업의 종사자 및 사업체 현황 표 내용 확인

기계산업의 종사자 및 사업체 현황
연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사업체수 48,595 49,610 46,473 46,626 50,242 54,673 59,064 62,879 70,296
종사자수 821,284 852,307 841,973 837,985 895,208 961,400 996,299 1,042,854 1,092,426

기계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전망은 다소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계산업은 기본적으로 모든 산업에 생산설비를 공급하며 그것이 생산제품의 품질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산업이자 뿌리산업에 해당한다. 또한 자본집약적인 산업인 동시에 기술인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전망은 밝은 편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세부 분야에 따라서는 명암이 갈릴 수 있는데, 우선 특수산업용기계 분야, 금속공작·가공기계 분야, 사무자동처리기계 분야, 의료·정밀측정제어기기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은 향후 밝은 편이다. 이 중 특수산업용기계 분야에서는 무엇보다 로봇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국가차원의 투자가 기대되며 산업용 로봇을 비롯하여 개인서비스 로봇 분야에 종사하는 기술자 및 연구원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인구의 부족과 3D 직종의 기피 등으로 생산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들의 로봇활용이 높아지고 자연재해, 환경오염 등에 대응하는 로봇의 개발, 해저자원 및 우주자원 발굴을 위한 로봇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각종 서비스 확대가 로봇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애완로봇, 소셜로봇의 개발 및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로봇가격의 지속적인 인하,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센서 등 로봇 융합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구현가능한 서비스가 고도화되고 있으며 수요확산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금속공작·가공기계 분야에서는 선반, 밀링기, 기계프레스 등 금속공작·가공기계의 총 수주액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12%대 증가세를 보였다.

3D프린팅의 발달로 사출금형 및 사출기의 직무는 축소되고 CNC와 3D프린터가 융합된 CNC프린팅이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이 빠르게 진전되면서 해외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계측기, 초음파치료기 등 의료·정밀측정제어기기 분야도 총 수주액이 지난 10년간 연평균 20%를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기계산업에서 의료·정밀측정제어기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로 작지만, 최근에 기술발전과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반면 컴퓨터, 프린터 등 사무자동처리기계 분야는 타 기계분야에 비해 연평균 성장률은 낮은 편이며 향후에도 획기적인 고용증가를 이끌만한 요인이 적은 편이다.

다음으로 일반산업용기계, 전기기계, 도로주행차량, 통신기계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 전망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정도로 예상된다. 냉동냉장고, 펌프, 엘리베이터 등 일반산업용기계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연평균 5% 이내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으며, 고압배전반, 변환기 등 전기기계 분야와 트럭, 버스 등 도로주행차량 분야의 총 수주액도 최근 정체되는 모습이다. 이들 분야에 종사하는 기계공학기술자는 예전과 같은 밝은 고용 전망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중계기, 방송수신기 등 통신기계 분야는 총 수주액이 최근 5년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통신기계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도 밝지는 않다. 기타 수송용기계, 원동기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 전망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로, 터빈, 엔진, 발전기 등 원동기 분야의 경우 총 수주액이 최근 5년간 감소하였으며, 전동차, 항공기, 여객선 등 기타수송용기계 분야의 경우도 최근 5년간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기타 수송용기계 분야(특히, 선박)는 전체 기계산업의 40%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최근의 어려움은 중국 조선업의 성장과 해운업황이 악화로 따른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에너지 개발을 위한 시추선 등과 같은 특수선박,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한 친환경선박(그린쉽) 등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다. 친환경적 선박 기술 및 특수선 개발에 필요한 조선공학기술자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나, 전체 조선공학기술자의 고용은 세계경기의 더딘 회복과 중국 조선업의 성장세에 밀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동차 분야의 기계공학기술자의 고용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생산 대수는 2004년 370만여 대에서 2014년 452만여 대로 10년 만에 1.3배 증가하면서 세계 5위의 자동차 생산국이 되었다(한국자동차산업 협회홈페이지, ‘한국의 자동차 산업, 세계자동차 통계’, 2015). 우리나라와의 FTA 체결국가가 증가하면서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어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에 대한 수출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세계 각국의 자동차회사 간에 하이브리드자동차나 전기자동차, 수소자동차를 비롯하여 지능형자동차 기술과 연비개선 기술에 대한 경쟁이 치열하다. 이 때문에 향후에도 연구·개발 및 생산을 담당할 자동차공학기술자의 고용은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공기 및 고속전철 등의 분야도 정부 차원의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이들 분야의 기술자 및 연구원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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