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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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및 사육종사자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낙농 및 사육종사자는 소, 양, 돼지, 산양, 말 등과 같은 가축을 사육하며 낙농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활동을 기획하고 수행한다.

젖소를 사육하는 낙농인은 우유 생산을 위해 아침과 저녁 하루 2번씩 착유기로 우유를 짜내며 자체 집유 탱크에 모은 우유를 유가공 업체에 공급한다. 착유 전에는 젖소의 유방을 깨끗이 닦아 주어야 하며, 착유 후에는 우유통, 착유기 등을 세척·소독하고, 젖소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우사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젖소의 건강 상태에 따라 우유의 질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 젖소의 건강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주기별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사료와 기후에 따라서도 우유의 질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료 배합에 신경 써야 하며, 여름과 겨울철에는 축사온도를 적절하게 유지·관리해야 한다.

소, 돼지, 말 등의 가축을 기르는 사육종사자는 가축에게 주기적으로 사료나 건초를 먹이고,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분뇨를 청소하고 방역활동 및 각종 예방접종을 시의 적절하게 실시한다. 또한 가축이 새끼를 낳을 때에는 분만과 산후관리를 돕기도 한다. 가축의 비육 상태에 따라 고기의 등급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가축의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 상태를 잘 관리해야 한다. 만약 전염병 등 질병에 걸린 가축이 있으면 처분 또는 격리 조치하고, 축사의 청결 유지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적정 연령과 체중에 도달한 가축을 선별하여 축산물공판장 등에 출하한다.

양계장에서 닭고기나 계란을 생산하기 위해 닭을 기르는 사육종사자는 병아리에게 사료와 물을 주어 기른다. 고기 생산이 목적인 육계(肉鷄)는 병아리에서 출하까지 보통 40~45일 정도가 걸리므로, 그 기간에 닭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계란 생산이 목적인 산란계는 하루에 한 번 알을 잘 낳도록 계사 내의 조명, 온도, 습도를 잘 유지해야 한다.

근무환경

낙농 및 사육종사자의 업무는 일 년 내내 가축을 돌보는 것이다. 업무 특성상 날씨와 상관없이 야외작업을 해야 하는 등 육체적으로 힘든 일이 많다. 그러나 시설 자동화·기계화의 진전으로 육체적 어려움이 크게 감소되는 추세이다. 가축과 더불어 생활하기 때문에 가축 분뇨나 전염병 등에 의한 오염물질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이다. 따라서 시설의 청결에 늘 유의해야 한다. 작업시간은 고용된 근로자의 경우 일수 및 시간이 정해져 있으나 자영인 경우는 계절과 상관없이 매일 일을 해야 하고 아침부터 밤까지 장시간 일을 할 때가 많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살아 있는 가축이나 사람의 먹거리와 관련된 일을 하므로 가축의 사육, 번식, 사료, 질병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농업계특성화고등학교의 축산과,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축산관련 학과에서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

농업계특성화고등학교의 축산과, 축산운영과 등에서는 가축관리, 번식, 방역, 사료제조, 축산가공 등에 대해 배운다.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는 동물생리학, 동물영양학 등의 기초이론과 유전학, 사료학, 번식학, 축산경영학 등을 배운다.

▲ 관련 학과 : 축산학과, 동물자원학과, 낙농학과, 축산경영학과 등

▲ 관련 자격 : 축산기술사/기사/산업기사/기능사(한국산업인력공단), 가축인공수정사(농림수산식품부)

입직 및 경력개발

기업형 목장, 양돈장, 양계장, 유가공업체 등에 취업하거나 자신이 업체를 직접 경영할 수도 있다. 축산단체나 학회, 사료회사, 동물약품회사 등에 취업하기도 한다.

적성 및 흥미

실외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아 신체적으로 건강하고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가축의 생명과 위생을 다루기 때문에 꼼꼼하고 성실하여야 하며, 무엇보다 동물을 좋아하는 성격이 필요하다. 사육 및 낙농 관련 기계장비를 다룰 수 있어야 하고, 사소한 고장은 스스로 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밖에 동식물에 대한 지식과 동물질병, 경영 등에 관한 지식을 갖출 필요도 있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낙농업종사원, 가축사육종사원,기타사육 관련 종사원에 대한 내용으로 상세내용은 하단 참고
낙농업종사원
  • 성별 - 남자:60%, 여자:40%
  • 연령별 - 20대이하:5.2%, 30대:7.6%, 40대:15.7%, 50대:42.9%, 60대이상:28.6%
  • 학력별 - 고졸이하:79.5%, 전문대졸:6.7%, 대졸:13.3%, 대학원졸:0.5%
가축사육종사원
  • 성별 - 남자:68.5%, 여자:31.5%
  • 연령별 - 20대이하:2.3%, 30대:6.3%, 40대:13.8%, 50대:36.4%, 60대이상:41.2%
  • 학력별 - 고졸이하:83.6%, 전문대졸:6.1%, 대졸:9.7%, 대학원졸:0.6%
  • 임금수준 - 하위25%:99만원, 중위50%:160만원, 상위25%:268만원
기타사육 관련 종사원
  • 성별 - 남자:67.8%, 여자:32.2%
  • 연령별 - 20대이하:2.2%, 30대:2.9%, 40대:8.8%, 50대:29.3%, 60대이상:56.8%
  • 학력별 - 고졸이하:86.8%, 전문대졸:2.9%, 대졸:9.5%, 대학원졸:0.7%
직업전망

직업전망

향후 10년간 낙농 및 사육종사자의 고용은 감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낙농 및 사육종사자(낙농업관련종사원, 가축사육종사원)는 2015년 약 60.9천 명에서 2025년 약 48.6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2.0천 명(연평균 - 2.2%) 정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전망 2016」(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6)에 따르면, 지난 10년간(2005~2015.9) 축산 농가는 21만 7천 호에서 11만 1천 호로 10만 6천 호(49%)가 감소하였다(변경된 가금류 축산농가 기준 적용). 가축 종류별로 보면 한우 농가의 비중이 가장 큰데, 지난 10년간 한우 20두 미만을 사육하는 영세 한우농가는 크게 감소(-11만 호)한 반면에 20두 이상의 중대규모 한우농가는 다소 증가(1만 4천 호) 하였다.

이상과 같이 축산농가 감소의 이유는 대외적 요인과 대내적 요인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대외적 요인은 2011년 유럽연합, 2012년 미국에 이어 2014~2015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됨에 따라 축산물 시장개방 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사료 및 축산기계나 시설 등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국내 축산 농가들은 경쟁력 약화와 생산활동 위축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내적 요인을 보면, 가축사육 제한 등을 골자로 한 환경부의 ‘가축분뇨 관리 선진화 대책’ 시행(2012년), 지자체별 가축사육 제한거리와 지역 조례제정에 따른 축사 신·증축 제한 등 축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가 축산농가의 감소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와 구제역(FMD)의 연중 상시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상의 대내외 요인들로 인해 축산업계에서 청년층이 떠나고 있고 또 청년층의 신규 진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 축산 농가에서 청년층 감소에 더해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는 장기적으로 축산업 종사자의 감소에 주요 요인이 될 것이다.

축산부문의 고령화율(전체 농가수 중 65세 이상 농가수의 비율)은 2010년 39.7%에서 2014년 45.0%로 증가하였고, 이러한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 생산의 대규모화와 시설자동화를 추진하면서 필요 인력의 감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정부와 관련 단체에서는 환경을 고려한 설비 마련, 축산농가의 규모화, 육류 브랜드화 및 질병관리 강화 등 고품질의 육류 생산,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목표로 한 친환경·유기농 축산기법 도입, 축산업에 관광·문화·유통·식품·첨단기술 등을 접목한 축산업계의 6차산업화 추진 등을 통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말 산업이나 곤충 산업(식용, 관상용, 교육용 등)과 같은 기존의 전통 축산분야가 아닌 분야에서 산업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토종 축산종자의 복원 등 새로운 수입원이 개척되고 있다는 점은 고용전망에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

그렇지만 각종 정부 지원과 경쟁력 강화 정책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환경에 의한 축산농가의 경쟁력 약화, 가속화되는 축산 농가의 고령화, 후계농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축산업 취업자 수는 향후 10년간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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