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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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열공(보온공)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단열공은 열 또는 냉기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건축구조물의 내·외벽, 보일러, 파이프, 냉동기계 장치 등에 코르크, 석면, 유리섬유 또는 기타 단열 재료를 감싸고, 벽, 천장, 격벽 사이에 단열재를 설치하는 일을 한다. 보온공이라고도 하며, 종사 분야에 따라 건물 단열공, 배관 단열공, 냉동시설 단열공, 방음시설 단열공 등으로 구분한다.

작업 과정을 보면, 먼저 단열 대상물에 따라 재료와 시공방법을 결정하고 작업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포말형태의 단열재를 건물 벽이나 구조물에 주입·분사하거나, 코르크, 석면, 유리섬유, 기타 단열 재료를 사용하여 파이프, 닥트, 탱크 등의 노출면을 감싸서 고정하는 것이 주된 작업이다.

근무환경

공사현장으로 출퇴근하거나, 오지에서는 공사현장에서 숙식을 하며 일을 한다. 공사가 끝나면 다른 현장으로 옮겨 일한다.

작업 시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거나 팔을 올리는 등의 힘든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신체적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높은 곳에서 작업할 때도 있으므로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작업 중 화학물질이나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나 피부병에 노출될 수 있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은 요구되지 않는다. 대부분 현장에서 숙련공의 보조원으로 일하면서 도제 형태로 기능을 습득하거나 전문교육기관에서 훈련을 받고 취업한다.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 관련 자격 : 온수온돌기능사, 배관기능장/산업기사/기능사, 공조냉동기계기사/산업기사/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입직 및 경력개발

주로 전문공사업체나 내장공사업체, 시설물유지관리업체 등에 소속되어 일을 하거나 작업반장을 중심으로 3~8명으로 구성된 팀에 소속되어 일한다. 업체의 공개채용을 통해 입사하거나 사설학원, 직업훈련기관에서 일자리를 소개받아 취업하게 되며, 신입의 경우 건설인력을 소개해주는 직업안내소나 건설기능인력을 직접 조달해 주는 건설인력시장 등을 통해 취업하기도 한다.

입직 초기에는 숙련공의 조력공(비숙련기능공)으로 일을 배운다. 직무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6개월~4년 정도 경력을 쌓으면 기능공으로 인정을 받는다. 시방서(공사의 일정한 순서를 적은 문서)나 설계도면을 해석할 수 있고,공사를 계획·관리·감독할 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 인정되면 (직영)작업반장이나 현장소장(현장대리인)이 될 수 있다.

기능공팀을 구성 및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전문건설업체의 비정규직 중간관리자로 일하거나, 시설물유지보수 업체나 전문건설업체를 창업할 수도 있다.

적성 및 흥미

육체적 노동으로서 일이 힘들기 때문에 기본 체력이 필요하다. 건설공사의 특성상 부실시공이 되면 재시공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건설사고의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정확성, 꼼꼼함과 더불어 책임감이 요구된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단열공 단열공
  • 성별 종사현황
    남성
    89.5%
    여성
    10.5%
  • 연령별 종사현황
    20대
    2.6%
    30대
    21.1%
    40대
    36.8%
    50대
    23.7%
    60대
    15.8%
  • 학력별 종사현황
    고졸이하
    78.9%
    전문대졸
    10.5%
    대졸
    10.5%
    대학원졸
    0%
  • 임금별 종사현황
    하위 25%
    165만원
    중위 50%
    221만원
    상위 25%
    339만원
직업전망

직업전망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 : 유지(-1%초과 +1%미만)

향후 10년간 단열공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열공의 고용은 건설경기 전망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향후 국내 건설경기 하락 가능성」(이홍일·박철한, 2016)에 따르면, 국내 건설경기의 선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국내 건설수주는 2015년의 호황기를 지나 2016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접어들고 2017년 이후 2~3년 간 하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된다. 건설투자는 건설수주에 후행하는 특성을 고려할 때 2017년 하반기부터 하락하여 2018년 이후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00%를 상회하는 주택보급률, 저출산·고령화, 경기침체 등에 따라 신규건축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또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한 가계대출 억제와 신규 분양물량 조절 그리고 대출금리 상승 압박 등으로 민간건축시장은 위축될 수밖에 없다.

반면에 단열공의 고용에 긍정적 영향 요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국내 건설 산업은 2020년을 전후하여 본격적인 성숙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러면 기존 건축물에 대한 리모델링과 재건축 시장이 성장할 것이다. 또 생활수준 향상으로 문화와 여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각종 박물관, 미술관, 체험관 등의 문화시설, 숙박시설, 레저시설 등에 대한 건축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또한 에너지자원 문제와 환경문제가 중요한 아젠다로 떠오르면서 정부 주도로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평가하는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를 시행하고, 건축물의 환경성능을 인증하는 제도로서 ‘녹색건축인증제(G-SEED : 평가기준에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이 포함)’를 시행하는 등 향후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효율성 평가는 더욱 강화될 것이다. 향후 에너지 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고 그에 따라 정부 주도가 아니더라도 건설업계 및 소비자들의 단열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에 단열 시공을 담당할 숙련기능공의 일자리 기회는 증가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단열공의 고용에 대한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을 비교해 보면 부정적 요인이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건설업계는 국내외 경기 부진 지속, 국제 경쟁력 하락 등으로 외환위기(IMF) 이후 오랫동안 상시로 인적 구조조정을 해 왔다. 또 건설기능공의 경우, 상용근로자 대비 임시일용근로자(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비율이 타 산업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고용 전망에 있어 전체 근로자 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근로자 한 명의 실제 근로일수가 중요하다.

따라서 취업자 수는 그대로 이면서 1인당 근로일수가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총 소득 감소).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향후 10년간 단열공의 취업자 수는 다소 감소하거나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한편, 건설기능공의 고용시장을 보면, 불안정한 고용, 높은 작업강도,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인해 청년층의 신규 진입이 적고, 기존 근로자는 고령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어, 빈 일자리를 외국인 근로자나 동포 근로자가 충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결국 임금 등 고용조건의 하락을 초래하게 되고, 이는 다시 내국인 근로자의 유입을 저해하고 고용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다만, 내국인 숙련단열공이 희소해지면서 다양한 현장경험과 숙련기술을 쌓는다면 취업기회가 늘고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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