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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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가수 및 성악가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대중가수는 공연장이나 콘서트 무대에서 발라드, 댄스, 힙합, 록, R&B, 트로트 등의 대중가요를 부르는 사람들로 혼자서 활동하거나 여러 명이 팀을 이루어 활동한다. 직접 노래를 만들고 편곡하는 싱어송라이터도 있고, 녹음할 때 본인이 직접 음반 프로듀싱을 겸하는 경우도 있다. 연습실에서 노래 연습을 하거나 음반 준비를 위해 녹음실에서 노래를 녹음하며, 음반이 발매되면 수록된 노래를 홍보하기 위해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행사에 출연하고 콘서트 등을 한다.

좋은 음반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보통 음반 제작기간에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녹음에만 전념하는 경우가 많다. 대중가요는 반주를 먼저 녹음한 후에 가수가 노래를 녹음하고, 곡의 분위기에 맞게 편집하는 작업을 거친다.

음반 녹음은 짧게는 2~3개월에서 길게는 1~2년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최근에는 한두 곡을 담은 싱글음반이나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디지털 싱글음반이 만들어지면서 가수들의 공백기가 짧아지고 있다. 음반이 제작되면 새로 나온 음반홍보를 위해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낸다. 방송, 라디오, 각종 행사 등 많은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고, 스케줄이 끝나면 다음날 있을 스케줄이나 공연을 위해 연습실에서 노래와 안무 등을 연습한다. 이제는 대중가수가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 춤, 진행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

성악가는 혼자서 성악 독창을 하거나 합창단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오페라 공연에서 가곡 등을 공연하기도 한다. 발성 범위에 따라 여자는 소프라노-메조소프라노-알토, 남자는 테너-바리톤-베이스로 활동하며, 독창 위주로 활동하거나 합창단원 또는 오페라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근무환경

대중가수의 경우 공연이나 방송이 주로 오후 늦게 또는 저녁, 주말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후에 일과를 시작해서 이른 새벽에 마치는 경우가 많다. 또 공연을 위해 하루에 여러 지방을 다녀야 할 때도 있으며, 해외로 공연을 나가기도 한다.

건강한 목소리를 위해 평소 목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댄스가수는 부상을 입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한다.

성악가의 경우 기관에 소속되어 있다면 매일 정해진 연습시간에 따라 단원들과 함께 연습을 하고, 이후에도 개인 연습을 하거나 강의를 나가는 등 자기개발의 시간을 가진다. 음악회가 주로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야근이나 휴일 근무를 하는 경우도 많다. 지방이나 해외 공연을 위해 장기간 출장을 가기도 한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교육기관으로는 예술고등학교와 대학의 실용음악 관련 학과, 사설 교육기관 등이 있다. 실용음악과에서는 드럼, 피아노, 베이스 등의 악기 연주와 작·편곡, 컴퓨터 음악, 보컬 등에 대한 전문이론 및 실기를 교육하는데, 보통 작곡, 연주, 보컬, 컴퓨터 음악 등으로 전공이 분류되어 있다. 대중가수가 되려는 사람이 늘면서 사설 교육기관에서 보컬과정을 개설하여 호흡, 발성, 보컬훈련 등을 교육하고 있다.

▲ 관련 학과 : 실용음악(학)과, 생활음악과, 성악과, 작곡과 등

입직 및 경력개발

음반기획사 및 연예기획사의 신인가수 공개 오디션을 보는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다. 기획사들은 특정 기간에 오디션 공고를 내기도 하고, 우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수시로 데모테이프 등을 받기도 한다. 교육기관의 교수나 강사의 눈에 띄어 음반기획사의 오디션을 보기도 하며, 각종 가요제에 참여해 입상하여 가수가 되는 경우도 있다. 언더그라운드로 활동하면서 음반제작자의 눈에 띄어 가수의 길로 들어서기도 한다.

가수 데뷔 전, 수 년 동안 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지내며 보컬과 안무 등에 대한 트레이닝을 거치는 것이 보편화되었는데, 이 기간에 실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오디션에 통과했더라도 음반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가수로 활동한 후 음반기획자, 연예기획자로 진출하여 신인가수를 양성하거나 작사가, 작곡가 등으로 활동하기도 한다. 가수로 활동하면서 자신의 소질을 개발해 모델, 탤런트, 영화배우, 뮤지컬배우, 라디오DJ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다.

적성 및 흥미

음악성뿐 아니라 연기, 춤 등 다방면에 재능을 갖춘 엔터테이너의 자질이 요구되기도 한다. 가수에게 가창력과 음악적 감각은 기본이며, 악보를 읽을 수 있는 능력과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설 수 있는 끼와 적극적이고 활발한 성격이 필요하다.

해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늘면서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도 요구되고 있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가수 및 성악가 종사현황 : 성별(남성50%, 여성50%), 연령별(20대27.8%, 30대22.2%, 40대30.6%, 50대16.7%, 60대이상2.8%), 학력별(고졸이하25%, 전문대졸16.7%, 대졸41.7%, 대학원졸16.7%)
직업전망

직업전망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 : 다소증가(1%이상 2%이하)

향후 10년간 대중가수 및 성악가의 고용은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음악콘텐츠의 수출 증가와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으로 대중가수의 고용은 증가하는 반면, 활동영역이 협소하고 공연규모도 크지 않은 편인 성악가의 경우는 고용의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5 콘텐츠산업통계」에 따르면, 국내 음악산업은 음악콘텐츠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성장하면서 매출액과 부가가치액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비록 전체 사업자 수와 종사자 수는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중국, 일본, 동남아, 남미 등에서 매출이 신장하면서 시장 규모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음악산업에서 노래연습장 운영업을 제외한 음악제작업, 온라인 음악 유통업, 음악공연업 등의 매출이 크게 성장하면서 대중가수의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음악파일을 언제어디서나 쉽게 감상할 수 있고, 저작권법의 강화로 음악서비스가 유료화되면서 디지털 음원시장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함께 음악콘텐츠의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점은 음악시장이 직접적인 타격을 미칠 여지를 내포하고 있어 미래 전망은 불확실한 편이다. 특히, 2014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폭발적으로 성장한 중국시장의 매출이 한한령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경우 음악산업 성장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음악산업 총괄 현황 표 내용 확인

음악산업 총괄 현황
구분 사업체수(개) 종사자수(명) 매출액(백만원) 부가가치액(백만원) 부가가치율(%) 수출액(천달러) 수입액(천달러)
2010년 37,634 76,654 2,959,143 1,142,896 38.6 83,262 10,337
2011년 37,774 78,181 3,817,460 1,597,663 41.9 196,113 12,541
2012년 37,116 78,402 3,994,925 1,663,764 41.7 235,097 12,993
2013년 36,863 77,456 4,277,164 1,704,877 39.9 277,328 12,961
2014년 36,535 77,637 4,606,882 1,764,650 38.3 335,560 12,896
전년대비증감률(%) 0.9증가 0.2 7.7 3.5 - 21.0 0.5증가
연평균증감률(%) 0.7증가 0.3 11.7 11.5 - 41.7 5.7

청소년을 비롯해 대중가수를 꿈꾸는 사람이 많다는 점에서는 앞으로도 신인가수의 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국민은 어느 문화예술 분야보다 음악을 사랑하고 즐기며, 특히 대중가요에 대한 인기가 많기 때문에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도 음악산업의 발전과 신입 가수들의 등장이 꾸준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중가수는 대개 연예기획사의 오디션에 통과해 연습생을 거쳐 데뷔하는 사례가 많은 편이며, 방송이나 온라인 플랫폼,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고 데뷔하는 경우들도 있다. 그러나 치열한 경쟁 속에 대중가수들의 유입과 이탈은 더욱 빈번해지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인기를 얻는 가수는 매우 한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음악과 무용, 연극을 접목해 뮤지컬 공연을 하거나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는 경우들이 많아서 가수활동과 함께 예능인으로서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15 문예연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악 공연 건수는 2010년 472건에서 2011년 637건, 2012년 607건, 2013년 651건, 2014년 754건으로 증가하였고, 공연 횟수도 2010년 488건에서 2011년 651건, 2012년 615건, 2013년 657건, 2014년 788건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공연규모가 큰 편이 아니고, 티켓 파워가 있는 일부 유명 성악가에게 공연이 편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로 음악을 접하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공연장을 직접 찾는 인구가 줄어드는 점은 이들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성악 등 고전음악 관련 학과가 뮤지컬이나 영화음악 등의 학과로 대체되는 등 대중음악에 비해 수요가 줄어드는 점도 성악가의 일자리 증가를 어둡게 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성악 공연 추이 현황 표 내용 확인

최근 5년간 성악 공연 추이
구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성악 공연 건수 472 637 607 651 754
성악 공연 횟수 488 651 615 657 788

국공립 단체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성악가들은 보수가 안정적이고 신분이 보장되는 편이지만, 결원 시 수시로 채용하는 경우가 많아 입직을 위해서는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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