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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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메이크업아티스트는 메이크업이 필요한 상황, 장소, 얼굴형, 피부톤, 의상 등을 고려하여 개성을 연출하고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한 분장을 담당한다. 메이크업의 목적에 따라 일반인들이 졸업, 입학 등 행사를 치르거나 면접시험, 오디션 등을 준비할 때 상황에 맞는 메이크업을 하는 뷰티메이크업,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의 사진촬영 및 결혼식에 적합한 메이크업을 하는 웨딩메이크업, 카탈로그나 광고촬영, 패션쇼 등에 참여하는 모델을 대상으로 콘셉트에 맞게 메이크업하는 광고·포토·패션메이크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외에 개인의 미적 표현을 위한 메이크업에서부터 예술작품 같은 판타지메이크업, 바디페인팅 등에 이르기까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메이크업아티스트 중에는 메이크업과 더불어 모발손질까지 함께 하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먼저 메이크업을 받을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전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메이크업을 하는 목적과 고객의 취향, 피부타입, 헤어스타일, 의상 등을 고려해 얼굴의 단점을 최소화시키면서도 장점을 부각할 수 있도록 한다. 광고나 포토메이크업인 경우 광고주, 사진감독, 촬영감독, 디자이너 등과 촬영 콘셉트에 대해 충분히 상의해야 하며, 직접 현장에 가서 메이크업을 해주고, 촬영이나 패션쇼 중간에도 사진이나 비디오를 계속 확인하며 메이크업을 수정해준다.

분장사는 TV, 연극, 영화 등에서 극의 내용을 고려해 연기자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사람이다. 단순히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방송, 영화, 연극, 뮤지컬 등의 극중 인물, 작품주제에 적합하게 메이크업을 한다. 이들은 시나리오나 대본 등에 나타난 극중 인물의 성격과 등장하는 시대, 장소 등을 분석하고 상황에 적합한 사진이나 문헌 등을 검토하여 분장방법을 결정한다. 현실감 있는 분장을 위해 신체의 일부나 전체에 특수약품, 화학물질 등을 사용해 시각적인 효과를 연출하여 극의 분위기를 살린다.

한편, 특수한 목적을 위해 사람의 생김새, 체격 등을 바꾸는 특수분장사도 있다. 이들은 공포영화 속의 귀신, 부상자, 외계인, 동물 형상 등으로 분장하기 위해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배우의 얼굴이나 몸에 입체적인 분장을 하며, 가발, 수염, 물감, 분 등을 이용하여 외모 및 형태를 진짜처럼 변형시켜 극의 사실감을 극대화시킨다.

근무환경

뷰티나 웨딩메이크업 분야의 메이크업아티스트는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이른 아침이나 야간,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일할 때가 많다. 대개 정해진 실내공간에서 일하지만 고객의 요청에 따라 고객의 집 등 원하는 장소로 출장을 가기도 하는데, 출장 시에는 항상 메이크업 도구가 든 메이크업박스를 소지해야 한다.

광고, 포토, 패션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메이크업아티스트나 방송, 영화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분장사는 주로 작업 현장에 가서 일한다. 작업상황이나 촬영계획에 따라 근무시간이 불규칙하며, 밤샘작업도 해야 한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학교나 사설학원에서 지식을 쌓거나 현장에서 전문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의 보조원으로 활동하며 실무경력을 쌓아야 한다. 특성화고등학교, 전문대학 및 대학교에서 피부관리, 메이크업, 헤어디자인 등 미용 관련 교과목을 배울 수 있으며, 사설학원 및 뷰티아카데미 등에서 메이크업 기술을 배울 수도 있다.

헤어디자이너, 의상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업무할 때가 많으므로 헤어나 피부, 의상 등의 분야까지 다양한 지식을 쌓아두면 좋고, 예술적인 분야인 만큼 미술이나 색채 등을 공부하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 특수분장은 분장의 기본지식뿐 아니라 현장에서 실무를 경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관련 학과 : 특성화고등학교의 미용과,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메이크업아트과, 뷰티아트과, 뷰티케어과, 피부미용과, 미용과 등

▲ 관련 자격 : 미용사(일반), 미용사(피부)(이상 한국기술자격검정원), 미용사(메이크업)(한국산업인력공단)

입직 및 경력개발

주로 메이크업 전문업체, 예식장, 미용실, 화장품회사, 방송국, 영화사 및 공연업체, 이벤트기획사 등에 소속되어 일하거나 연예기획사에서 소속 연예인의 메이크업을 담당한다. 전국적으로 개최되는 대회에 참가하여 입상한 후 실력을 인정받아 원하는 분야에 입직하기도 한다. 프리랜서로 활동하면서 고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서 출장메이크업을 제공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숙련된 메이크업아티스트의 보조업무를 주로 하게 되며, 패션쇼나 연극, 공연 등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후 메이크업강사로 활동하거나 창업할 수도 있다. 화장품 업체의 경우 경력을 인정받으면 메이크업 시연회, 메이크업 강좌, 쇼 등을 담당하는 브랜드 프로모션 팀에서 활동할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수석메이크업아티스트로 승진할 수 있다.

적성 및 흥미

색에 대한 센스가 필요하며, 고객의 피부타입, 신체구조 외에도 메이크업이 필요한 상황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분석력과 이를 빠른 시간 안에 파악하기 위한 민첩성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원만한 대인관계와 성실함, 끈기가 요구된다. 고객의 스케줄에 맞게 움직여야 하므로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현장에서는 화장뿐만 아니라 헤어디자인, 코디네이터역할도 함께 수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미용 분야를 함께 익혀두면 일하는 데 유리하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
  • 성별 종사현황
    남성
    2.6%
    여성
    97.4%
  • 연령별 종사현황
    20대
    56.4%
    30대
    33.3%
    40대
    10.3%
    50대
    0%
    60대
    0%
  • 학력별 종사현황
    고졸이하
    23.1%
    전문대졸
    53.8%
    대졸
    20.5%
    대학원졸
    2.6%
직업전망

직업전망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 : 다소증가(1%이상 2%이하)

향후 10년간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의 고용은 다소 증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는 2015년 약 8천 명에서 2025년 약 10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천 명(연평균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득수준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남성의 외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외모를 아름답게 가꾸고자 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다.

특히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과 아름다움을 찾고자 전문가로부터 메이크업을 받는 일반인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결혼, 졸업 등 특별행사 시에만 메이크업전문가의 도움을 받던 예전과 달리, 본인에게 잘 어울리고, 평소 혼자서도 연출이 가능한 화장법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전문가로부터 메이크업을 받는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메이크업아티스트의 일자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문 미용실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본인의 집에서 편안하게 메이크업을 받기를 희망하는 사람도 늘어나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출장 메이크업아티스트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한편, 다양한 문화예술 산업의 발달, 매체의 다양화 등은 방송, 연극, 공연 등에서 활동하는 분장사의 고용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HD-TV보급, 디지털 방송의 확대는 방송 출연진들의 메이크업과 분장에 보다 정교함을 필요로 하고 있어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의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수분장 역시 방송, 광고, 각종 홍보영상물 등에 활용하고 있어 활동 분야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3D프린트 기법이 도입되는 등 특수분장 분야가 발전하고 있어 이에 따른 전문지식과 독창적인 능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최근에는 한류열풍으로 의료(성형, 피부, 한방)와 뷰티관광 및 외국으로부터 메이크업 교육을 받으러 오는 사례도 증가하는 등 뷰티산업이 발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분장사가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취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청소년층, 남성 등이 이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는 경우가 늘어나고, 대학교, 전문대학, 특성화고등학교, 학원 등 다양한 교육기관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진출하는 전문인력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곳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경쟁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계약직으로 취업되거나 불규칙한 근무시간, 저소득, 열악한 근무환경 등의 어려움으로 이·전직을 하는 사람이 많은 편이어서 이로 인한 대체 고용기회가 발생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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