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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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및 사진현상조작원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인쇄기조작원은 책자를 비롯한 각종 홍보물 등을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피인쇄체나 인쇄판에 문자와 사진 등을 인쇄한다.

인쇄작업을 위해서는 원고, 인쇄판, 인쇄기, 종이, 잉크 등이 필요한데, 이를 인쇄의 5요소라 한다.

인쇄는 필름 출력, 제판(원고에 따라서 디자인 편집을 통해 완성된 데이터를 사진제판을 통해 필름 인쇄판을 만드는 과정), 인쇄, 제책(인쇄물 등을 순서대로 정합하여, 무선제책, 양장 제책), 중철제책으로 한 권의 책으로 꾸미는 일), 후가공(코팅, 금박, 금장, 목형, 톰슨, 박스가공 등) 등으로 이루어지는 데 인쇄기조작원은 이 과정을 담당한다.

따라서 인쇄기조작원은 사진제판조작원(원고에서 인쇄판까지), 인쇄기조작원(인쇄판 이후부터 인쇄까지), 제책조작원(인쇄 후부터 제책까지), 후가공조작원(인쇄후 특수가공 수행)으로 세분화할 수 있다.

업체에 따라 필름 출력, 제판, 인쇄, 제책 등이 전문화되어 있거나, 동일 업체 내에서 공정에 따라 업무가 나눠지기도 하다.

인쇄기조작원은 볼록판, 평판, 윤전, 오프셋디지털 등의 인쇄기를 조작하는 일 외에도 인쇄물을 모아 완성하는 단계에서 제책 관련 기기를 조작하거나 인쇄 후 내용물의 방습, 내구성 등을 높이기 위해 라미네이팅기, 라미넥스기, 고주파가공기 등의 조작을 담당하기도 한다. 기계자동화 및 디지털화로 조판, 제판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지 않고 컴퓨터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먼저 인쇄물의 종류, 용지, 잉크, 인쇄방식, 인쇄량, 고객의 요구 등을 검토한 후 인쇄기를 점검하고 인쇄용지를 보충하며 인쇄기의 속도와 인쇄판의 간격 등을 조정하고 적절하게 조절된 잉크를 잉크통에 투입한다. 최상의 인쇄가 될 수 있도록 미리 시험인쇄를 실시하여 표준이 되는 원고와 비교하면서 색상 재현 등을 검사하고 수정한다. 인쇄기계가 아무리 자동화·디지털화되었다고 하더라도 색상의 이상 유무를 검사하고 지적해 내는 일은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며, 오랜 숙련과 감각이 요구된다. 색상 표현에 이상이 없으면 본인쇄 작업에 들어가는데 이 때 종이 수량, 잉크공급 상태 등을 확인한 후 부족 시 보충한다. 마지막으로 최종 인쇄물을 정리하고 인쇄기 등을 점검하며, 다음 인쇄물을 위해 간단한 정비를 하기도 한다.

한편, 스크린 인쇄는 스크린 망사를 나무나 알루미늄 등의 틀에 고정하고 그 위에 판막을 만들어 인쇄잉크를 부어 스크린에 압력을 가하면서 인쇄하는 것으로 평면의 종이뿐만 아니라 컵 등 곡면에도 인쇄할 수 있다.

사진인화 및 현상 관련 조작원은 사진필름을 현상하고 인화기를 조작하여 사진을 인화한다. 일반적으로 사진인화 및 현상관련조작 작업은 발색현상(천연색 사진의 현상이나 인화에 사용되는 색채상을 얻기 위하여 행하는 현상법), 표백정착(필름에 감광되지 않은 할로겐화은의 부분을 정착액에 녹여 감광시킴으로써 현상된 은의 화상을 정착시키는 과정), 수세, 건조 등으로 이루어지는 현상과정과 인화기를 이용한 인화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작업은 사진필름 및 인화지제조용 장비를 조작하고 사진판 코팅 및 보강용 장비를 조작하는 것이다. 음화나 투명한 양화를 얻기 위해 천연색 및 흑백필름을 가공하는 장비를 조작하며, 흑백 및 컬러사진 인화, 확대 또는 축소용 장비를 조작한다. 또한 현상된 필름의 결함을 찾아내 수정할 부분을 교정한다.

디지털 이미지의 경우 모니터로 볼 때와 최종 출력물로 볼 때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인화현상 작업이 중요하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의 현상인화는 은염 프린팅장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됨에 따라 현상인화 역시 디지털 프린팅 시스템을 갖춰 작업하는 곳이 많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원본 사진 파일을 전송받아 스캔, 리터칭(보정작업)을 거쳐 테스트 사진을 보여주고 고객이 최종 이미지 출력을 원하면 사이즈, 용지 등을 고려해 최종 사진을 출력한다. 현상소에 따라 전문 사진작가의 작품사진만을 취급하는 곳도 있다.

근무환경

인쇄기조작원의 작업은 주로 실내에서 이루어지는데 잉크 등을 사용하므로 작업장이 쉽게 더러워질 수 있으며 자극적인 냄새가 날 수도 있다. 대체로 서서 작업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이 요구된다. 인쇄물 납품일자를 맞추기 위해 야간작업을 할 때도 많다.

사진인화 및 현상관련조작원은 색채조절 등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하여 눈이 쉽게 피로해진다. 과거에는 현상·인화에 필요한 화학약품을 다루어 위험에 노출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이런 위험요소가 크게 줄었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특별히 학력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인쇄기조작원은 공업계 고등학교나 2년제 대학의 출판디자인학과, 인쇄정보학과 등 인쇄 관련 학과를 나오면 취업에 유리하며, 사진인화 및 현상관련 조작원은 대학에서 사진 관련 학과를 전공하면 취업 시 우대한다.

▲ 관련 학과 : 인쇄기조작작원 - 출판디자인과, 인쇄정보공학과, 인쇄미디어학과, 미디어출판과, 전자출판인쇄전공, 사진인화 및 현상 관련 조작원 - 사진(학)과, 사진영상학과, 디지털사진영상과, 사진영상미디어과, 사진예술(학)과, 방송사진영상과, 사진영상디자인(학)과, 광고사진과, 인쇄사진과

▲ 관련 자격 : 인쇄기사/산업기사/기능사, 전자출판기능사, 사진기능사(이상 한국산업인력공단)

입직 및 경력개발

진출 가능한 분야는 인쇄업체, 신문사, 사진현상소, 사진관, 스튜디오, 현상인화취급소, 현상처리업체, 잡지관련 업체 등이다. 실무 경험을 쌓아 출판사, 인쇄소, 사진현상소 등을 개업할 수도 있다.

사진인화 및 현상관련 조작원의 경우 디지털사진이 보편화됨에 따라 컴퓨터에 관한 지식과 디지털사진에 대한 경험이 많으면 좋다. 컴퓨터로 출판물을 편집, 조판, 제작하는 일이 보편화되면서 전자출판의 경험이 있거나 전자출판기능사 등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인쇄기조작원으로 취업하는 데에 유리하다. 보통 특성화고등학교나 한국폴리텍대학 등에서 스크린인쇄, 인쇄사진 등의 인쇄 관련 교육을 받고 학교나 훈련기관의 소개로 취업하게 되며, 취업 후에는 현장훈련을 받는다.

적성 및 흥미

반복되는 작업을 하기 때문에 인내심과 체력이 요구되며 기계를 다루는 것에 적성이 있어야 한다. 색채감각이 남다른 사람에게 유리한 직업이다. 작업 후에는 기계점검을 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철저를 기하는 꼼꼼한 자세가 필요하다. 특히 사진현상조작원은 사진촬영에 흥미가 있다면 작업하는 데 유리하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인쇄기조작원, 사진인화 및 현상기조작원에 대한 종사현황에 대한 정보로 상세내용은 하단 참고
인쇄기조작원
  • 성별 - 남자:86.1%, 여자:13.9%
  • 연령별 - 20대이하:7.2%, 30대:15.8%, 40대:36.9%, 50대:30.6%, 60대이상:9.4%
  • 학력별 - 고졸이하:69.2%, 전문대졸:14.7%, 대졸:15.0%, 대학원졸:1.1%
사진인화 및 현상기조작원
  • 성별 - 남자:37.3%, 여자:62.7%
  • 연령별 - 20대이하:17.6%, 30대:25.5%, 40대:17.6%, 50대:33.3%, 60대이상:5.9%
  • 학력별 - 고졸이하:54.9%, 전문대졸:27.5%, 대졸:17.6%, 대학원졸:0%
직업전망

직업전망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로 감소(-2%미만), 다소감소:(2%이상 -1%이하), 유지(-1%초과 +1%미만), 다소증가(1%이상 2%이하), 증가(2%초과) 중 유지에 속함

향후 10년간 인쇄 및 사진현상관련조작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인쇄기조작원은 2015년 56.9천 명에서 2025년 55.3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1.6천 명(연평균 - 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쇄기조작원의 고용은 향후 10년 동안 부정적인 요인과 긍정적인 요인이 교차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의 발전과 디지털기술의 확산은 인쇄기조작원의 고용에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발전으로 시작된 미디어 매체의 변화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을 통해 오프라인 인쇄물을 대체하고 있다. 기업체 광고, 홍보물이나 포스터 등도 인터넷이나 모바일폰을 통해 상당부분 대체되고 특히 교과서, 잡지, 신문, 서적 등의 인쇄물도 점차 줄고 있다. 조판, 제판 등을 컴퓨터로 하는 전자출판이 보편화 되고 디지털기기의 확대로 인쇄공정이 단축되면서 이전만큼 인력이 필요로 하지 않고 있다. 코팅, 제본 등의 과정에서도 기계와 설비의 자동화로 인쇄기조작원의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인터넷의 발달로 택배 수요가 증가하고 산업의 발달로 디지털인쇄 등 특수인쇄의 성장이 예견되고 있어 인쇄기조작원의 고용은 긍정적일 수 있다. 인쇄는 각종 제품의 포장과 라벨제작에 사용되고 모바일 폰 등 정보통신기기조차도 인쇄 작업 없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없어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한다면 인쇄기조작원의 고용에 긍정적일 수 있다.

종합하면, 인쇄기조작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교과서 등 기존 출판인쇄 산업에서 고용은 감소하고 새로운 영역인 특수인쇄(디지털인쇄, 특수가공, 패키지인쇄 등) 등 산업 인쇄에서 성장이 주목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인쇄 및 인쇄관련 산업 사업체 수는 18,523개소로 2008년 16,709개소에 비해 증가했으나 종사자 수는 2008년 71,716명에서 2014년 71,712명으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

인쇄 및 인쇄관련 산업 현황
연도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사업체 수(개소) 16,709 16,424 16,193 16,633 18,063 17,835 18,523
종사자 수(명) 71,716 68,707 67,380 68,339 71,257 69,166 72,712

인터넷의 발전과 디지털기술의 확산에 따라 사진인화 및 현상관련 조작원의 고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의 성능 향상과 가격 하락으로 과거의 사진인화 및 현상관련 인력의 수요는 크게 줄어들고 있다.

흑백사진을 원하거나 패션사진 등 전문 현상과 인화가 필요한 경우 전통적인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이 소수 존재하지만 상업적 측면에서 수요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새로운 형태의 현상 및 인화 서비스가 등장, 발전하고 있다. 개인 고객이 디지털카메라와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의 현상과 인화를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고 있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고객으로부터 원본 사진 파일을 전송받아 스캔하고 보정작업(retouching), 색관리(Colour Management System, 카메라로 촬영한 결과물을 모니터로 체크하고 인쇄까지 동일한 색상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방법) 등의 편집 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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