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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원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자동차정비원은 자동차의 고장이나 사고 등으로 자동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하거는 경우나 안전성 점검 차원에서 자동차 정비를 한다. 자동차정비소에서 일하면서 승용차나 버스, 트럭, 특장차(소방차, 제설차, 믹서 트럭, 탱크로리 등) 등의 차체, 엔진, 관련 부품 등을 수공구나 장비를 사용하여 조정·수리·교환한다.

자동차정비원은 자동차종합정비업소 및 자동차소형정비업소, 자동차부분정비업소(일명 ‘카센터’), 자동차검사소, 자동차 튜닝업체, 자동차외관관리업체, 타이어전문점 등에서 근무할 수 있는데, 업체에 따라 하는 일에 차이가 있다.

보통 정비공장이라고 하는 자동차종합정비업소(1,000m² 이상)나 자동차소형정비업소(400m² 이상)에서 일하는 자동차정비원은 하체부, 엔진부, 도장부, 전장부(전기·전자 장치), 판금부 등의 전문분야에서 정비 업무를 한다.

자동차하체정비원은 자동차의 엔진을 제외한 동력전달장치, 조향장치(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바꾸기 위한 장치), 현가장치(차량의 차대 등 프레임에 바퀴를 고정하는 완충장치), 브레이크 등의 제동장치, 타이어 등을 점검하고 교체·수리한다. 자동차엔진정비원은 엔진의 연료장치, 윤활장치, 냉각 장치, 흡기 및 배기 장치 등을 점검하고 부품을 교체하는 등의 정비를 한다. 대부분의 엔진은 전자식으로 연료의 공급을 제어하는 전자제어식 연료공급장치를 부착하고 있는데, 이 장치는 차량과 엔진에 부착된 각종 센서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는다. 따라서 엔진의 고장 여부를 판단하고 수리하기 위해서 각종 전자 장비와 테스터기를 이용해야 한다. 자동차전장정비원은 각종 센서, 램프, 배선, 발전기나 전자제어시스템 등의 자동차 전기·전자 장치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고 수리한다. 자동차판금정비원은 수공기, 용접기, 유압기, 연삭기 등을 사용하여 휘어진 차체를 펴거나 용접하고 교환하는 등 사고로 변형·파손된 차체를 수리한다. 자동차도장정비원은 자동차 표면의 흠집을 없애기 위하여 페인트 및 분무기로 도색하는 일을 한다.

소규모 자동차부분정비업소(시설면적 50m² 이상, 카센터)에서 일하는 자동차정비원은 자동차의 운행이나 기타 성능상의 문제로 수리를 의뢰한 자동차를 해체나 시운전을 통해서 고장 원인을 찾아낸다. 냉각수, 윤활유, 유압, 충전상태 등을 점검하고 낡고 고장 난 부품을 조정하거나 교체하는 등의 사전정비도 한다. 자동차부분 정비업소에서는 자동차 도장이나 차체용접 등의 업무는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판금이나 도장 등의 전문기술과 설비가 필요한 정비는 종합정비업소나 소형정비업소 등 전문업체에 의뢰한다.

자동차검사소에서 일하는 자동차검사원은 자동차의 안전도와 환경검사(배출가스 등)를 실시하고 자동차등록원부와 동일성 여부 등을 확인한다. 자동차검사소에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직영검사소가 있고, 자동차검사지정정비사업자로 지정을 받은 곳이 있다. 자동차종합정비업소나 자동차소형정비업소가 일정 시설과 기술 인력을 갖추면 자동차검사 지정정비사업자로 지정받을 수 있다.

자동차 튜닝업체에서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자동차 개조(튜닝)를 전문으로 하는 자동차튜너라는 직업도 있다. 자동차 튜닝은 차체 구조를 변경하는 빌드업 튜닝(Build Up Tuning)과 엔진출력이나 코너링 능력 등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튠업 튜닝(Tune Up Tuning), 차량의 내장 및 외장을 변경하는 드레스업 튜닝(Dress Up Tuning)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외에 자동차정비원은 자동차외관관리업체에서 자동차의 광택이나 코팅 또는 외장 복원을 전문으로 담당하기도 하고, 타이어를 교환하고 정비하는 타이어전문점에서 일하기도 한다.

근무환경

정비작업 중에 장비에 끼이거나 골절, 인대가 늘어나는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정비업체의 작업장은 각종 장비와 도구로 어수선하고 바닥은 기름기, 오물 등으로 쉽게 더러워진다. 최근에는 작업자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작업장의 위험한 요소를 줄이고 청결을 유지하도록 개선되고 있다. 작업 중에는 기름이나 먼지 등으로 작업복이 오염되기 쉽고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리지만, 정비복전문세탁소에서 배달해 주는 작업복으로 매일 갈아입을 수 있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특성화고등학교의 자동차(정비)과, 자동차튜닝과, 기계과 등을 전공하면 관련 지식과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인문계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는 전문대학이나 4년제 대학 또는 직업전문학교나 민간학원에서 자동차나 기계 분야를 전공하여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자동차 회사에서도 자동차 정비에 관한 과정을 개설하여 교육하기도 한다. 자동차정비 관련 교육을 받지 않은 미숙련자가 자동차정비업소에 숙련공의 보조로 취업한 후에 일을 하면서 도제식 현장교육을 받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경우는 숙련공이 되기까지 다소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관련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자동차정비 업무는 기계, 전기, 전자,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종합된 분야이다. 종래에는 기계부품의 교환이 주된 작업이었으나, 최근에는 대부분의 자동차에 엔진, 자동변속기, ABS 등의 상태를 컴퓨터로 제어하는 전자제어장치(ECU : Electronic Control Unit)가 장착되는 등 자동차의 기계적 작동이 전기·전자 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각종 부속품 역시 전기·전자 제품이기 때문에 전기·전자제어장치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

▲ 관련 학과 : 자동차과, 자동차정비과, 자동차기계과, 차량기계과, 카일렉트로닉스과, 카메카트로닉스학과, 자동차튜닝학과, 기계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등

▲ 관련 자격 : 자동차정비기능장/기사/산업기사/기능사, 자동차차체수리기능사,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이상 한국산업 인력공단)

입직 및 경력개발

자동차(종합 또는 소형)정비업소나 카센터(자동차부분정비업체), 자동차검사소, 자동차 튜닝업체, 자동차외관 관리업체, 타이어전문점, 자동차생산업체, 자동차부품업체, 중고차매매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이외에 버스운송회사, 택시운송회사 등 자동차운수업체에도 취업할 수 있다.

특성화고등학교나 공공 직업훈련기관, 민간 자동차정비학원 또는 전문대학이나 대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후 정비업체로 취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규모 정비공장에서는 주로 공개채용을 통해 숙련공을 채용하며, 소규모 정비업소는 지인을 통해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정비에 대한 기술이 없이 정비원의 보조원로 취업한 경우 1년 정도 경력을 쌓아 정비원이 될 수 있고, 3~5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숙련정비원으로 인정을 받는다. 5~10년 정도의 경력을 쌓으면 정비반장으로 승진할 수 있고, 10~15년 정도의 경력자가 되면 정비공장장이 될 수 있는 자격조건이 된다. 관련 분야에서 경력개발을 꾸준히 이룬다면 자동차정비원은 특성화고등학교나 직업전문학교, 전문대학 등에서 실기교육 담당 교사 또는 교수로 전직이 가능하고, 자동차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다. 카센터나 자동차튜닝업체 등을 창업할 수도 있다.

적성 및 흥미

자동차를 대상으로 일을 하는 것에 흥미가 있어야 하며, 자동차정비가 사람의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특별한 책임감과 꼼꼼한 성격이 요구된다. 자동차의 고장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자동차정비 지식과 더불어 분석력과 인내력이 필요하고, 성실함, 고객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요구된다. 자동차정비소를 자영할 경우 고객서비스 정신과 경영적 마인드가 필요하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자동차정비원 자동차정비원
  • 성별 종사현황
    남성
    98.8%
    여성
    1.2%
  • 연령별 종사현황
    20대
    8.0%
    30대
    20.8%
    40대
    40.7%
    50대
    23.9%
    60대이상
    6.5%
  • 학력별 종사현황
    고졸이하
    71.0%
    전문대졸
    16.0%
    대졸
    12.7%
    대학원졸
    0.2%
  • 임금별 종사현황
    하위 25%
    150만원
    중위 50%
    229만원
    상위 25%
    356만원
직업전망

직업전망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 : 유지(-1%초과 +1%미만)

향후 10년간 자동차정비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자동차정비원은 2015년 약 164.0천 명에서 2025년 약 169.9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5.9천 명(연평균 0.4%)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고용변화가 크지 않아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 전국사업체조사(2015)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자동차(종합, 전문) 수리업의 종사자 수는 123,854명이고 (자동차정비원 외 종사자도 포함), 사업체 수는 37,140개이다.

자동차(종합, 전문) 수리업의 종사자 및 사업체 현황 표 내용 확인

자동차(종합, 전문) 수리업의 종사자 및 사업체 현황
연도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사업체수 34,904 35,073 35,642 35,851 36,190 36,631 37,093 36,955 37,140
종사자수 114,768 116,379 114,924 117,623 116,940 119,779 121,031 121,679 123,854

자동차정비원의 고용은 국내 자동차의 대수에 영향을 받는다.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의 자동차 대수는 2004년 1,493만 대에서 2015년 2,099만 대로 매년 45만 대 정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 1,000명당 자동차등록대수’에 따르면 2011년 우리나라는 284대로 영국 454대, 폴란드 470대, 이탈리아 625대에 비해 적은 수준이며, 국민소득 증대와 함께 자동차 등록 대수는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인당 자동차 등록대수는 2013년까지 0.29대였던 것이 2014년 이후 0.30대로 상승하였다. 자동차 대수의 증가와 내수 시장의 성장은 자동차정비원의 고용에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향후 전기자동차와 지능형자동차가 상용화되면 이들 부분에 정비인력수요가 더 커질 것이다. 다만 기존과는 다른 직무능력으로서 전기적요소나 지능형요소 등이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한편 장기적으로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소비력의 감소, 자동차 연료비 상승, 자동차세 등 유지비의 증가, 경기 침체 등으로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의 증가세가 꺾일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도 자동차 생산기술의 발달에 따라 품질이 향상되어 자동차 고장률은 줄어들 것이다. 자동제어시스템이나 자동안전거리확보 시스템, 자동주차 시스템 등의 첨단안전장치 장착률이 높아지고, 향후 차량자동항법장치까지 상용화된다면 자동차의 사고율도 현격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등록 대수의 감소와 고장률 및 사고율 감소는 자동차정비원의 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러한 긍정적 혹은 부정적 요인들이 맞물리면서 자동차정비원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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