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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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사

아사마루
하는일/근무환경

하는 일

제과·제빵사는 각종 빵, 케이크, 파이, 쿠키 등을 만든다. 발효균을 사용하여 발효과정을 거치는 빵을 만드는 제빵사와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는 케이크, 쿠키 등을 주로 만드는 제과사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빵, 과자를 함께 만들기 때문에 따로 구분하지 않는 편이다.

제과·제빵사는 만들고자 하는 빵이나 과자에 맞는 재료를 선택·계량하여 적정량을 반죽하고, 반죽으로 각종 모양을 만들거나 장식을 더해 적절한 온도의 오븐에서 굽는다. 제품에 따라 설탕가루, 초콜릿 등으로 장식하기도 한다. 케이크는 구워진 시트(카스텔라의 일종)에 크림을 발라 장식한다. 맞춤 케이크를 만드는 경우 고객이 희망하는 모양으로 장식하거나 이름, 축하메시지를 케이크에 장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장식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만든 제품을 포장한 후에 매장에 진열하거나 제과점 냉장고에 보관한다.

작업이 끝나면 남은 재료를 보관하고 오븐이나 주방기구 등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위해 청소 및 세척작업을 한다. 매일 사용할 분량의 밀가루나 기타 재료들의 재고를 관리한다. 제과점을 자영하는 경우에는 매장을 관리하거나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늘리는 등의 영업관리 및 고객관리 업무도 함께 수행한다.

제과점의 규모에 따라 소속 제과·제빵사의 인원에 차이가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규모 빵집이나 제과점에서는 한두 명의 직원이 제과·제빵 업무를 담당하고 있지만, 대규모 제과점,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의 본사 등에는 일이 분업화되어 다수의 직원이 한 가지 전문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업체 체인점은 매장 내의 작업실에서 재료 반죽부터 빵 굽는 일까지 모두 처리한다. 일부 체인점은 별도의 재료 선별이나 반죽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본사로부터 재료 및 냉동반죽을 납품받아 매장에서는 굽고 포장·진열하는 작업만 하기도 한다.

요즘은 빵이나 과자, 케이크 등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업체 간의 경쟁도 치열하여 신제품 개발이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다. 이에 시식회나 시장조사 등을 통해 새로운 빵이나 과자를 개발하는 일도 중요하다.

근무환경

제과·제빵사는 아침식사 대용으로 빵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이른 아침에 출근하는 경우가 많고 주말에는 근무시간이 더 긴 경우가 많다. 성탄절 등 각종 기념일이나 성수기에는 밤늦게까지 근무하기도 한다. 프랜차이즈와 같은 큰 제과점에 근무하는 제과·제빵사는 많은 작업이 기계화되었다고 하지만, 밀가루나 설탕 등 식재료를 직접 운반·혼합하고 반죽과 성형 작업 시에 계속 서서 일해야 하기 때문에 육체적 강도가 높은 편이다. 오븐 등에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위생을 위해 위생복과 모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작업한다.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교육 및 훈련

사설학원, 직업전문학교, 전문대학, 대학교 등에서 제과·제빵 이론과 기술을 배운 후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하는 경우가 많다.

사설교육기관에서는 6개월~1년 과정으로 실습 위주의 수업을 받는다. 기초과정을 배운 후 과자, 케이크 등 전문 분야별 교육을 받기도 한다. 제과·제빵 기술이 발달한 프랑스나 일본 등으로 유학을 가는 경우도 있다.

▲ 관련 학과 : 제과제빵과, 호텔제과제빵과, 호텔조리제빵과, 호텔조리영양과, 호텔조리과 등

▲ 관련 자격 :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이상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제과기능장(한국산업인력공단)

입직 및 경력개발

제과·제빵사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업체의 본사 공장이나 직영점과 체인점, 개인 제과·제빵점(윈도우베이커리), 호텔 베이커리(제과부서), 대형마트 및 백화점 베이커리, 급식업체 등에 종사한다. 점포와 업체에 따라 채용방식이 다른데, 규모가 큰 업체에서는 서류전형,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실기시험을 치르기도 하고, 대학의 관련 전공자를 우대하기도 한다.

호텔이나 규모가 큰 업체에 근무하는 경우, 작업준비, 제과·제빵용 기구관리 등을 수행하는 보조원에서 출발하여 반죽, 빵 성형, 케이크를 만드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담당하고, 경력이 쌓이면 제과과정으로 승진할 수 있다. 개인 제과·제빵점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하면 제과·제빵 전 과정을 모두 수행한다.

적성 및 흥미

빵과 과자는 미각과 더불어 시각적인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므로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성격의 사람에게 적합하다. 정교한 동작, 품질관리분석, 신체적 강인성이 요구되며, 식품생산, 상품 제조 및 공정, 영업과 마케팅, 고객서비스 등의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적합하다.

종사현황

종사현황


제빵원 및 제과원의 종사현황으로 상세내용 하단 참고
제빵원 및 제과원
  • 성별 - 남자 : 50.8%, 여자:49.2%
  • 연령별 - 20대이하:30.2%, 30대:25.2%, 40대:27.5%, 50대:13.7%, 60대이상:3.4%
  • 학력별 - 고졸이하:58.8%, 전문대졸:24.8%, 대졸:14.9%, 대학원졸:1.5%
  • 임금수준 - 하위25%: 108만원, 중위50%: 165만원, 상위25%: 235만원
직업전망

직업전망

연평균 취업자 수 증감률 추정치로 감소(-2%미만), 다소감소:(2%이상 -1%이하), 유지(-1%초과 +1%미만), 다소증가(1%이상 2%이하), 증가(2%초과) 중 유지에 속함

향후 10년간 제과·제빵사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제과·제빵사는 2015년 약 38.7천 명에서 2025년 약 41.5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2.8천 명(연평균 0.7%) 정도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의하면, 제과점과 관련 종사자 수는 매년 증가하여, 제과점업 사업체 수는 2014년 16,496개로 2008년 12,513개 대비 31.8% 증가하고, 종사자 수는 2014년 68,274명으로 2008년 43,688명 대비 5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수준의 향상과 식습관의 변화로 쌀 소비량은 감소하는 반면, 빵 소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의 증가로 빵이 식사대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한 것이 아닌 갓 구워낸 즉석 빵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전문제과점(자영업, 프랜차이즈점)을 비롯하여 대형마트, 백화점, 카페 등 다양한 형태의 제과점이 들어서고 있다. 이에 한동안 대기업 프랜차이즈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제과점이 급증하였다. 그 외에 빵, 과자, 케이크를 함께 파는 기존의 제과점에서 탈피하여 케이크전문점, 샌드위치전문점, 초콜릿전문점, 도넛전문점, 파이전문점처럼 특화된 전문 업장이 생겨나고 있다.

제과·제빵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물려 제과·제빵점을 창업하려는 사람들도 증가하였다.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을 한 중년층과 은퇴를 본격화한 베이비붐세대(1955~1963년 출생)가 소자본으로 제과·제빵점 창업에 몰렸다. 2013년 2월에 제과점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되면서 자영업 창업이 좀 더 용이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2016년 2월 동방성장위원회는 제과점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다시 지정하여 대형 프랜차이즈 신설 점포수를 매년 전년도 말 점포수의 2% 이내로 한정하고 점포 이전을 통한 재출점과 신설의 경우 인근 중소제과점과 도보 500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이와 같은 조치는 이미 제과·제빵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임을 의미한다.

지금까지는 제과·제빵점이 꾸준히 증가하여 왔지만, 제과·제빵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있기 때문에 향후 제과·제빵점의 추가 증가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제과·제빵사의 고용은 자영업자 증가로 당분간은 다소 증가할 수 있지만, 향후 10년간을 본다면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이다.

다만, 제과·제빵업 종사자 수는 매년 3~5천 명(제과·제빵 외 점주 및 점원 포함) 정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를 합쳐 매년 17~20천 명 정도가 배출되고 있어 취업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 제과기능사 취득자는 7,194명이고, 제빵기능사 취득자는 9,9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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