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는일/근무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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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유선통신, 위성통신, 무선통신 시 필요한 유무선중계기시스템, 유무선통신장비, 전송장비, 위성통신장비 등 관련 장비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사람을 통신장비기사라 한다. 이들은 통신장비설치 및 수리원이 유무선통신장비 등을 설치한 이후에 이러한 장비를 다루고 운용하며, 대개 유선장비를 취급하는 팀과 무선장비를 취급하는 팀으로 나뉘어 일한다. 일반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장에서 근무하며, 일부는 사업을 위탁받은 위탁업체에서 일한다.
통신장비기사는 유선통신장비와 무선통신장비를 운영하며 이와 관련하여 유무선 망의 운용 및 유지보수 등 관제업무를 담당하며, 장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복구 조치를 취하고 유지보수를 실시한다.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성통신망 운용도 한다. 기본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 등에서는 이러한 장비를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으나 기지국 운영이나 설치는 외부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외주형태로 운영하기도 한다. 다만 일부 직접 운영하는 경우라도 중앙에서 통제하고 기지국 등은 무인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방송국에서는 프로그램이 제작·편성되면 송출을 통해 일반 시청자들에게 신호의 형태로 도달하게 되는데 이러한 송출업무를 담당하는 사람이 방송송출장비기사이다. 송신장비 및 송신설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여 시청자와 청취자에게 선명한 화면과 깨끗한 음질을 제공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주요 근무지는 방송국 내 주조정실(MCR)과 송신소이다.
주조정실은 방송국에서 최종적으로 방송프로그램을 송출하는 곳이며, 송신소(중계소 포함)는 관악산 등과 같이 고지에서 방송프로그램을 전파 형태로 변조하여 송신하는 곳이다. 주조정실에서 일하는 방송송출장비기사의 구체적인 업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방송송출장비기사는 방송국의 기술팀에서 일하며 설비운용, 파일기반제작시스템(MNC) 운용, 방송 IT 운용 등 송출장치의 기계조작을 통해 프로그램이 연속적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한다. 먼저 영상 및 음향신호의 송신신호를 일정수치로 유지하기 위하여 송신장비를 확인하고, 송신장비의 점검 결과 고장이 있다면 원인을 파악하여 조치한다. 본격적으로 중계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관련 장비를 설치하고 방송 전에 시험 가동한다. 또한, 모니터를 확인하여 색상 번짐, 화면 떨림 등의 장애를 제거한다. 신호 세기, 노이즈 등을 영상변환장치를 통해 모니터링하여 방송의 품질을 감시하고 측정한다.
근무환경
방송송출 업무는 방송의 마지막 단계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따를 수 있다. 또한 교대근무를 하게 되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에는 방송송출이 테이프보다는 파일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편집과 송출이 자동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 교육/훈련/자격 / 적성 및 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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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및 훈련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격이나 학력은 없으나 전문대학 및 대학에서 방송통신과, 전자공학과 등 통신관련 학과를 전공하고 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보통신기사, 전파통신기사 등 자격을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하며, 통신이론 및 전송시스템 등의 지식과 어학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학력보다는 기술적인 면에서 실력이나 경력을 갖춘 사람을 선호한다.
방송국에 입사하게 되면 일정 기간 수습기간을 통하여 방송기술 분야에 관련된 제반업무를 익히게 된다. 지상파방송국이 일반적으로 케이블 방송국보다 대우가 좋아 이 분야 진출자들은 지상파방송국을 더 선호한다.
▲ 관련 학과 : 방송통신과, (전기)전자공학과, 통신공학과, 이동통신공학과, 정보통신(시스템)과, 무선정보통신과, (컴퓨터) 정보통신공학과, 전자통신공학과,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전자공학과, 방송시스템과, 방송영상학과, 디지털 방송과, 방송정보통신과, 미디어공학과, 매체공학과, 방송기술과 등
▲ 관련 자격 : 정보통신기술사, 통신설비기능장, 무선설비기사/산업기사/기능사, 전파전자통신기사/기능사/산업기사, 방송통신기사/산업기사/기능사, 정보통신기사/산업기사, 통신기기기능사(이상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정보기기운용기능사(한국기술자격검정원)
입직 및 경력개발
통신장비기사는 정보통신공사업체, 정보통신설비업체, 초고속인터넷설비업체, 네트워크구축 및 유지업체, KT 등 기간통신사업자 및 협력업체 등으로 진출하며, 통신설비 관련 공사전문업체를 창업하기도 한다.
방송송출장비기사는 방송국, 케이블방송국, 송출전문업체 등에서 방송기술직으로 근무한다. 또한 방송송출전문업체에서도 근무하는데, 근래 위성방송이 본격화되면서 이 분야로의 진출이 활발해졌다. 지상파방송국으로는 인력이 몰리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임금 등이 열악한 케이블방송 등에서는 인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방송송출장비기사의 경우 처음에는 방송송출 보조를 하다가 경력이 쌓이면 방송기술감독(TD:Technical Director)이 될 수 있다. 최근 방송송출이 디지털화되고 종합편성채널의 신설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통신망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실, 프로덕션 방송기술직 등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적성 및 흥미
유무선통신, 위성통신 시 필요한 유무선 중계기시스템 및 통신장비, 전송장비, 위성통신 장비를 관리하고 운용해야 하므로 책임감과 진취적이면서도 꼼꼼한 성격의 사람에게 적합하다. 장비의 설치, 장비의 유지, 기술 설계 등의 능력이 요구되며, 컴퓨터와 전자공학, 기계, 의사소통과 미디어 등의 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적합하다.
통신장비기사는 전기, 전자, 통신 분야에 흥미가 있어야 하고 통신과 기계에 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장비를 잘 다루어야 한다. 통신작업을 위해서는 책임감과 실수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또한 통신장비를 장기간 운용하게 되므로 체력적으로 건강한 사람에게 유리하다.
- 종사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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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사현황
통신 및 방송송출장비기사- 성별 - 남자 : 95.8%, 여자:4.2%
- 연령별 - 20대이하:12.5%, 30대:22.9%, 40대:43.8%, 50대:18.8%, 60대이상:2.1%
- 학력별 - 고졸이하:16.7%, 전문대졸:31.3%, 대졸:47.9%, 대학원졸:4.2%
- 임금수준 - 하위25%: 178만원, 중위50%: 342만원, 상위25%: 632만원
- 직업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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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전망
향후 10년간 통신장비 및 방송송출장비기사의 고용은 현 상태를 유지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 인력수급 수정전망 2015~2025」(한국고용정보원, 2016)에 따르면, 통신 및 관련 장비 설치 및 수리원은 2015년 약 30천 명에서 2025년 약 31천 명으로 향후 10년간 약 1천 7백 명(연평균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의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의하면, 2014년 현재 통신장비 및 방송송출장비기사가 근무할 것으로 추정되는 방송업 및 유선통신, 무선통신, 위성통신 및 통신재판매업으로 구성된 전기통신업의 사업체는 총 2,423개소로 2008년 2,339개소에 비해 3.6% 증가하였다. 반면에 이들 산업의 전체 종사자는 2010년 79,826명에서 2014년 69,839명으로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동 기간 방송업 종사자 수는 27,724명에서 28,607명으로 3.2%증가한 반면, 전기통신업에서는 97,826명에서 69,839명으로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업 및 전기통신업 현황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사업체 수(개소) 종사자 수(명) 사업체 수(개소) 종사자 수(명) 사업체 수(개소) 종사자 수(명) 사업체 수(개소) 종사자 수(명) 사업체 수(개소) 종사자 수(명) 방송업 748 27,724 776 27,287 805 27,743 816 28,498 820 28,607 전기통신업 1,686 52,102 1,679 53,323 1,691 48,892 1,640 47,099 1,603 41,232 계 2,434 79,826 2,455 80,610 2,496 76,635 2,456 75,597 2,423 69,839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15)의 「ICT 산업 중장기 전망(2016~2020년) 및 대응전략」에 따르면, 유선전화·초고속인터넷 등 유선통신서비스 매출감소와 이동통신 신규 요금제 도입으로 인한 일시적인 매출감소로 2015년 통신서비스 매출은 전년대비 1.1% 감소한 44조 5천억 원으로 추정되는 반면, 데이터 중심요금제 및 LTE 요금제로의 이행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에 힘입어 2016년 통신서비스의 매출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45조 2천억 원으로 전망된다.
통신서비스 중장기 매출 전망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16~'20 평균성장률 매출액 (전년대비 증감률) 44.5조원 (-1.1%) 45.2조원 (1.5%) 46.1조원 (1.9%) 47.3조원 (2.6%) 48.7조원 (3.1%) 50.4조원 (3.4%) 2.7% 한편, 정보통신정책연구원(2015)의 동 자료에 따르면, 방송서비스의 2015년 매출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4조 4,958억 원으로 전망되고, 2016년 매출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14조 8,280억 원으로 전망되며, 2016~2020년의 매출은 연평균 2.1%의 성장을 보여 2020년에는 약 16.1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서비스 중장기 매출 전망 구분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16~'20 평균성장률 매출액 (전년대비 증감률) 14.5조원 (2.4%) 14.8조원 (2.3%) 15.1조원 (2.1%) 15.5조원 (2.1%) 15.8조원 (2.1%) 16.1조원 (2.1%) 2.1% 유선통신에서 모바일 무선통신 서비스 분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인력 수요의 부침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통신장비의 자동화로 최근 기지국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고 기계 장비의 대형화 및 자동화가 이뤄지는 등 통신장비기사의 고용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유선방송은 가입자 감소로 인한 수신료 매출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반면, 홈쇼핑 매출과 유료방송 가입자 증가에 따른 방송프로그램 제공 매출이 증가하여 방송송출장비기사의 일자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HDTV와 방송의 디지털화, 뉴미디어의 발달로 질 높은 방송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력이 높은 방송송출장비기사에 대한 인력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방송통신 서비스분야는 지상파방송, 케이블 TV 등 유료방송서비스의 확대로 관련 인력이 증가하고 있으나, 송출분야의 경우 시스템 자동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향후 고용 창출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산업계 동향 및 인력수급을 고려했을 때, 향후 10년간 통신장비 및 방송송출장비 기사의 고용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직업
- 관련정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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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 (02)2110-2114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자격시험 1644-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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